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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했던 첫 카메라 <캐논 EOS 100D>

세계여행/17 Fukuoka-Nagasaki

by ▼▼ 2017. 11. 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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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면세점 내 ELECTRONICS 판매점

나의 첫 카메라는 어디서 구매했는가?

갑자기 문득 든 생각. 나의 첫 카메라는 어디에서 구매했는지에 대한 글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EOS 100D이다. 보급형으로 많이 쓰여지고있는 캐논의 DSLR 카메라로 무게가 가볍기도 하고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편해서 여성층에게 인기가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할때 사용하는 입문용 카메라로 불리기도 하는 EOS 100D! 나도 처음에 어떤 카메라를 살지 많이 고민했었다.

원래라면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마침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기회가 생겨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카메라를 사려고 했던 생각을 가진참에 면세점에서 카메라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던것이다. 이왕 여행가는거 카메라를 산뒤 바로 촬영을 해보기도 하면 좋을것 같아서 면세점에서 첫 카메라인 캐논 EOS 100D를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EOS 750D와 EOS 100D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많이 돌아다니면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촬영을 많이 하고 싶었기에, 좀 더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캐논 EOS 100D로 선택하게 되었다. DSLR의 경우 무게가 상당하여 여행 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려면 손이 많이가고 힘들기도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성능은 비슷하지만 무게는 덜 나가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존재하기도 했지만 나는 DSLR의 그 느낌을 맛보고 싶었기에 DSLR 카메라를 구매하기로 했다. 

렌즈의 경우에는 18-55mm렌즈로 기본 렌즈를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그당시에는 렌즈나 이런것도 잘 몰라서 그냥 판매하는 그대로 구매를 하였다. 시간이 꽤나 지나서 그런지 가격대나 그런 부분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 가격이나 원래 판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었던것 같다. 프로모션 할인 행사 기간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카메라를 구매하는 타이밍이 좋았던것 같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내부 사진

아무튼 이렇게 나의 첫 카메라인 캐논 EOS 100D를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구매하자마자 비행기에 탑승하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바로 출발! 김해국제공항 -> 일본 오사카 로 떠나는 일정이었는데, 카메라를 구매한뒤에 바로바로 촬영하면서 여행이 시작되었다. 카메라를 처음 구매한 기쁨 때문인지 정말로 이리저리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다닌것 같다.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앞으로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어보자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같이 여행을 가는 친구도 카메라를 들고왔는데, 아마도 다른 브랜드의 카메라 였던것 같다. SONY 카메라 였던가? DSLR 카메라의 경우 보통 캐논이나 소니, 이렇게 두 브랜드가 많이 보였었다. 서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셔터를 계속 누르고 누르고 또 눌렀다. 오사카의 경우 간사이 공항에서 라피트 열차를 타고 난바로 보통 이동하는데, 열차를 탄뒤에도 카메라 셔터 누르기는 멈추지 않았다.

라피트 열차 내부 기관사님의 뒷모습

라피트 열차에서 난바역 까지는 보통 40~5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열차 내부에서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찾아보다보니 기관사님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있었다. 제일 앞 좌석에 탑승을 해서 그런지 이러한 사진이 나온것 같다. 무엇인가 창문 너머로 보이는 기관사님의 뒷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뭔가 느낌있는 사진이 된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다시 사진을 돌아보니 새롭기도 하다.

열차를 타면서 오사카의 바깥 풍경을 촬영한 사진도 많았는데, 지금은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이니 다음 기회에 보도록 하자. 면세점에서 갑자기 구매한 카메라라 그런지 처음에는 초점을 잡는법도 잘 모르고, ISO 값이나 셔터속도 등에 관한건 아예 모르는 상태였다. 그저 DSLR 이면 잘나오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찍었던것 같다. 뭐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 여행와서 즐기면서 재미있게 촬영하면 된거지.

여행을 간 당시에는 여름이었는데 위와같이 시원한 스팀(?)을 뿌려주는 곳도 있었다. 지나갈때의 그 시원함이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모를것 같다. 무더운 여름에 저렇게 시원한 스팀존이 많다면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사진으로 남긴것 같다. 아마 그 당시 오사카로, 간사이 공항을 이용했던 분들이라면 위의 스팀존을 지나쳐갔을것이다. 추억의 스팀존..!

아무튼 결론은 나의 첫 카메라 캐논 EOS 100D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사카로 놀러갈때 면세점에서 구매했었다는 사실. 언제 두번째 카메라를 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사용중인 카메라인 EOS 100D를 아끼고 잘 활용해서 좋은 사진을 많이 촬영해봐야겠다. 아마도 몇 년 정도는 더 사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렌즈의 변화는 있겠지만 본체는 계속 쓰기에 괜찮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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