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맛집을 찾아내었다고 가자고한 일식집. 라멘과 덮밥 전문점이라고 했다. 창원 상남동에 있다는 <재패니즈 키친 100-3>. 과연 어떤 일식집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보기로 했다.
저녁시간 18~19시정도에 갔는데 은근히 사람이 많았다. 거의 좌석이 풀로 차있었다. 만석인건가! 그만큼 맛있는 곳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기대감을 가지고 입장! 과연 어떤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짧은 웨이팅 시간을 가진 뒤 앉아서 주문을 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드디어 <라멘과 돈까스 세트>가 나오게 되었다. 지인은 약간 매콤한 라멘과 돈까스 세트를 시켰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조금 순한 라멘과 돈까스 세트>. 메뉴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라멘의 숙주나물과 고기를 보니 정말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섬세하게 소스에 일본어를 적어놓았는데 센스에 감탄했다.
비쥬얼을 보니 일본에서 식사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따다끼마스!(잘먹겠습니다!)" 를 마음속으로 외쳐준뒤 먹어보기로 한다.
소스에 적힌 일본어는.. 어떤말인지 잘 모르겠다. 과연 어떠한 뜻을 가진 단어일까. 누군가 해석해주면 좋으련만.
돈까스와 라멘 단독샷.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순한맛의 라멘과 돈까스(돈카츠?)를 먹었는데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요즘 음식점들이나 가게들은 정말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것 같다. 재패니즈 키친 100-3 에서도 일본의 느낌을 찾을 수 있었다. 일본어로 된 포스터와 만화 원피스 아이템도 있었고.
알고보니 위치가 지번으로 상남동 100-3 이었다. <재패니즈 키친 100-3>이라는 이름에 지번의 뜻도 담고있었다니. 가게이름을 알면 주소까지 외울 수 있다니 신기한것 같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