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포스터
(2016년 11월 23일에 작성했던 글)
개봉당시 터널에 갇힌 생존자를 구한다는 설정과 함께 배우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영화죠. 개인적으로 이런 색다른 주제의 영화를 좋아해서 그 당시 꼭 봐야지 했었는데, 시간 문제로 못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최근 영화 터널을 찾아 보게 되었답니다. 배우 배두나, 오달수, 하정우 주연의 영화입니다. 뭔가 하정우, 오달수 라는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볼 수 있는 그런 마력이 있는것 같아요.
그만큼 연기력이 뛰어나기도 하고 흥행력, 스타성도 있는 배우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두나님도 오랜만에 영화에서 얼굴을 보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영화 터널 - 터널에 갇혀버린 하정우)
터널이라는 영화의 주제가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몰입감을 줬던것 같습니다. 처음 영화의 시작은 하정우(정수)가 평상시의 일상처럼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런 일반적인 터널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터널이 무너져 그 안에 갇히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또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상상도 못할 상황이죠.
그러한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큰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몰입감을 주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영화 터널 - 무너져버린 터널)
우리가 평소 지나가던 터널이 이렇게 무녀저 내린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되겠죠. 상상도 하기 싫네요. 그만큼 영화 터널에서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부실공사로 인해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을 보여줌으로서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메시지를 던져주는것 같습니다.
(영화 터널)
영화속에 나오는 기자들의 경우 터널내에 갇힌 정수(하정우)의 상태를 걱정하기보다는 좋은 기사거리와 더 좋은 사진을 얻기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현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전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심을 가지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던 부분입니다.
(영화 터널)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정수(하정우)를 살리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터널에 갇힌 정수를 진심으로 구조하기를 원하는 사람의 역할을 잘 연기해줬습니다.
오달수의 연기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역할에 집중하게되고 보는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터널에서도 흡입력 있는 연기를 잘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영화 터널)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보기 위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터널안 생존스토리. 하정우의 연기는 역시나 였던것 같습니다. 터널 안에 혼자 갇힌 내면의 연기를 잘 소화해주신것 같아요.
휴대폰의 배터리도 점점 없어져가고, 먹을것이며, 마실것이며 점점 줄어드는 절박한 상황, 그리고 언제 구조될지도 모르는 상황. 어마어마한 정신력이 아닌 이상 어둠속에서, 터널속에서 며칠을 버틸 수 있을까요?
(영화 터널)
정수(하정우)가 사랑하는 아내 세현(배두나)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보며, 정수가 무사히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기를 바래보며 영화 터널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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