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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국내여행/경상도·부산·울산

by ▼▼ 2018. 4. 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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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군항제 경화역 기차 위치, 주차, 벚꽃개화 총정리

진해군항제 경화역을 구경한 뒤에 다음으로 여좌천 로망스다리 구경을 하기로 했다. 진해벚꽃축제에 간다면 경화역, 여좌천 로망스다리는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제일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분위기있는 장소라고나 할까? 경화역에서 코레일 기차와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은 뒤에 야경을 보기 위해서 여좌천 로망스다리로 향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는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도 야경이 정말 멋진 곳이기도 하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의 벚꽃을 만나다

여좌천에 도착하자마자 만개한 벚꽃들을 볼 수 있었다. 여좌천을 사이에 두고 왼쪽, 오른쪽 양쪽에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들을 본다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월 3일의 여좌천은 벚꽃개화율이 거의 100%였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의 많은 사람들&주차

저녁 8시 정도의 시간대였는데도 불구하고 여좌천 로망스다리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 활짝핀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겠지. 여좌천 구경은 위에서 걸으면서 구경해도 되고, 아래로 내려가서 구경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여좌천 역시 주차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필자가 주차한 곳은 주택 인근이었는데 차가 너무 많이 있어서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계속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다가 운좋게 주차를 할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면 주차를 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큰 고민거리일 것 같다. 진해 축제 지역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축제기간에 교통에 많은 불편을 겪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고민거리는 서로가 많은 대화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데 개인적으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 야경&벚꽃 팝콘

여좌천의 범위는 상당히 길었다. 처음 시작에서부터 여좌천의 끝까지 걸으려면 15~20분 정도는 걸어야 될 것이다.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 보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여좌천의 야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조명에 따라서 벚꽃의 색상이 바뀌고는 하는데 벚꽃이 흰색이 될 때도 있고 완전한 분홍색이 될 때도 있었다. 아침에 보는 벚꽃과는 또다른 기분이었다. 

이것이 여좌천 로망스다리의 야경이 유명한 이유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경화역은 아침, 오후에 가는 것을, 여좌천 로망스다리는 저녁,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각자의 장소에 알맞은 시간대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사진으로 벚꽃을 보니 정말 팝콘 같기도 하다. 벚꽃이 팝콘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일까? 여러 조명들을 받은 벚꽃들은 카라멜 팝콘이 되어버렸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백조 하트 포토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장식물 중 하나이다. 백조 두마리가 서로 하트를 만들고 있었는데 모양과 조명이 서로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여좌천의 예쁜 포토존 중에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아래에서 올려다 본 벚꽃 팝콘

이렇게 여좌천의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니면서 힐링을 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의 아래로 내려가서 위를 올려다 보면 정말 많은 벚꽃 팝콘들이 보인다. 나무를 흔들면 팝콘이 우루루 쏟아질 것만 같다. 조명에 따라 계속해서 색이 바뀌니 너무 예뻐서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 로망스다리 아래 달 포토존

여좌천 로망스다리 아래에는 달 모양의 조명 조형물도 있었는데 여기가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 달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좌천 아래로 내려가고는 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색깔의 달에게 가서 같이 사진을 찍으면 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을텐데 기다림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로망스 다리 아래를 지나가려다 보니 예쁜 벚꽃 장식물이 눈에 띄었다. 정말 진해와 잘 어울리는 벚꽃 장식물이었다. 벚꽃과 함께 벚꽃 장식물을 찍으면 더 예쁜 사진이 나올 것 같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 다리 아래 백조 장식물

로망스다리 아래에는 백조 장식물들도 보였는데 뭔가 연등축제에서 보던 연등 장식물 느낌이 나기도 한다. 올해에도 진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천에는 물이 흐르기도 하는데 신발이 젖지 않게 조심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로망스다리 아래로 지나올 때 봤었던 벚꽃 장식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사진이다. 벚꽃과 로망스 다리와 함께 벚꽃 장식물을 보니 더 예뻐 보인다. 두번째 사진의 왼쪽 상단에 보이는 벚꽃은 분홍색 조명을 받았는데 핑크핑크한 게 체리같기도 하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 별똥별 장식물

여기도 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정말 예뻤던 장소 중 한 곳이다. 들이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장식이었는데 우주 어딘가의 은하수에 있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반딧불이 같기도 하고 한 번 잡아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게하는 장식물이었다. 로망스다리 아래로 내려가서 별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상당히 괜찮은 사진이 나올 것이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신비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우주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로망스다리 아래에서 손가락으로 별들을 가리키면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다. 그냥 밤하늘의 별 사진만 찍어도 정말 예쁜 사진이 나왔다. 밤에 사진을 찍을때는 ISO 노출값을 최대한 낮춰서 찍으면 위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천 로망스다리의 벚꽃을 조금 더 구경하다가 이만 돌아가기로 했다. 벚꽃을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밤이 되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발길을 돌렸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여좌동 로망스 마을 지도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여좌천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었다. 차량진입 절대금지라는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보인다. 지나가다가 여좌동 로망스 마을 지도도 있었는데 여좌천의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들이 안내되어 있었다. 2018년은 창원방문의 해인데 오른쪽 부분에는 창원의 대표 관광지들에 대해 안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출출한 김에 씨앗닭강정 먹고가기

주차한 차로 돌아가는 길에 맛있는 먹거리들이 보였는데 조금 출출하기도 해서 한 번 맛보기로 했다. MBC 생방송 경남아 사랑해에 출연했다고 하는 씨앗닭강정, 꽃게강정, 씨앗소시지 등을 파는 음식점이 보여서 바로 사먹기로 결정.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진해벚꽃축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봄을 느낄 수 있었던 진해 여좌천

맛있는 닭강정들이 씨앗과 잘 버무려진 것을 볼 수 있다. 닭강정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 번 맛보고 싶기도 했다. 씨앗닭강정은 종이컵에 담아서 판매되고 있었는데 한 컵에 3천 원인가 5천 원이었다.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가 않는다. 이렇게 맛있게 배를 채우면서 오늘의 여좌천 구경은 끝이났다. 

엄청난 인파에 놀라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벚꽃을 보니 정말 좋았고 봄이 왔다는 것을 몸으로, 눈으로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진해벚꽃축제가 매년 성황을 이루는 이유도 알 것 같다. 진해의 예쁜 벚꽃들과 함께라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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