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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맛집&먹거리

by ▼▼ 2018. 4. 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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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돼지국밥은 가끔가다 먹는데 한 번씩 생각날 때 마다 먹는 것 같다. 왠지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을때 생각나기도 하고. 창원에서 돼지국밥 집을 몇 군데 가봤는데 진보돼지국밥도 내가 가 본 국밥맛집 중 한 곳이다. 여기는 국밥의 육수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라면 순대국밥집을 가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순대국밥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다. 순대국밥 집에도 돼지국밥을 팔기는 하지만 돼지국밥 집에 파는 돼지국밥이 더 맛있다. 기분 탓일수도 있겠지만.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진보돼지국밥 메뉴판

진보 돼지국밥 음식점의 메뉴판이다. 국밥의 종류로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살고기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수육백반이 있었다. 국밥 외에도 수육, 수육두루치기, 검정콩국수, 칼국수, 새우볶음밥, 낙지볶음밥도 있었다. 수육 두루치기는 이 집의 별미라고 한다. 검정콩국수와 칼국수는 계절메뉴라고 하는데 아마도 봄이나 여름에 먹을 수 있을듯하다. 모든 메뉴는 <따로국밥>이라고 한다.

보통 돼지국밥 집에 가면 돼지국밥, 살고기국밥, 수육백반 중에 하나를 고르는데 오늘은 돼지국밥으로 주문했다. 같이 간 지인은 섞어국밥을 먹기로 했다. 국밥 메뉴는 1메뉴당 8,000원의 가격이다. 국밥은 특성상 주문한 뒤에 빠르게 나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주문한 돼지국밥이 나오다

주문한 돼지국밥이 나왔다. 돼지국밥의 육수가 뽀얀게 설렁탕 느낌이 나기도 한다. 진보돼지국밥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육수이다. 육수가 내 입맛에 맞고 깊은 맛을 자아내서 좋아하게 되었다. 숙취해소에도 딱 좋을 것 같은 그런 맛이다. 

돼지국밥과 함께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양념장, 부추, 새우젓 등이 나온다. 김치와 깍두기도 상당히 맛있는데 돼지국밥과의 조화가 아주 좋았다. 돼지국밥 집은 국밥의 육수와 고기의 질도 중요하지만 깍두기와 김치의 맛도 중요하다. 30% 비율은 김치와 깍두기의 맛이 차지하는 것 같다.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밑반찬들의 근접사진이다. 양념에 버무려진 김치가 정말 맛있어 보인다. 이런 김치와 함께 국밥 육수와 고기를 먹어주면 끝내주는 맛을 보여준다. 김치와 국밥의 관계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그런 관계인 것 같다. 다른 밑반찬인 고추와 마늘도 적절하게 섞어 먹어주면 된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적절하게!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상당히 맛있게 만들어진 밥

사진을 보니 밥이 참 예쁘게 나왔다. 먹음직스럽게 잘 만들어진 밥의 비주얼이 보통이 아니다. 촉촉해 보이기도 하다. 밥이 잘 되서 그런지 돼지국밥에 말아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밥이 들어가는 음식점에서는 밥도 중요한 것 같다. 밥을 만드는 노하우도 있으면 더 맛있는 음식점이 되지 않을까? 집에서도 밥이 잘되는 날에는 어떤 반찬을 같이 먹어도 맛있다. 가끔 가다 그런 날이 있는데 밥이 잘 된 날이 매일 지속된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적당량의 새우젓과 부추를 넣으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국밥의 육수맛을 조절하면 된다. 입맛에 맞게 돼지국밥을 잘 만든뒤에 맛있게 먹어줬다. 돼지고기고 맛있었고 국물과의 조화가 괜찮았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났었는데 손님이 2~3팀 정도 있었다.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우리 일행이 식사를 다 끝낼때 쯤에는 손님이 모두 가버렸다. 진보돼지국밥의 실내 사진인데 테이블도 넓고 자리도 많아서 단체로 와도 될 것 같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 정도의 장소가 오른쪽에도 한 곳 더 있었다. 진보돼지국밥 주위에는 창원법원이 있는데 점심시간에 국밥을 먹으러 많이 올 것 같다.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국내산 진사골로 고아낸 육수

진보돼지국밥의 육수는 국내산 진사골로 고아내었다고 한다. 김치는 국내산 태양초로 매일 직접 담궈 사용한다고 한다. 진사골로 고아낸 육수라니. 어쩐지 육수의 맛이 깊다고 생각했는데 진사골로 고아내서 그런 것 같다. 태양초는 햇볕에 말린 고추를 말하는데 김치도 태양초로 매일 직접 담궈서 그런지 더 싱싱했던 것 같다. 

국밥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성인병, 뇌질한 예방에도 효과가 만점이라고 한다. 국밥을 먹을 때 마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기분탓인 걸까?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창원 돼지국밥 맛집 저녁에 먹은 진보돼지국밥


돼지국밥을 다 먹은 뒤에 벽에 붙어있는 옛날 지도를 잠시 구경하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다. 진보돼지국밥의 가게 사진은 위와 같다. 처음에 들어갈 때 영업을 하지 않고 있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조용했는데 문 앞에 <영업중>이라는 간판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어서 특이하기도 하다. 진보돼지국밥은 주문배달도 된다고 하는데 전화번호는 055)285-4322이다. 얼마 이상 주문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돼지국밥이 먹고 싶을 때 진보돼지국밥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참고로 섞어국밥은 맛이 없었다고 한다. 돼지국밥은 맛있었고. (개인의 취향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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