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순대전골 맛집 :: 개성식 순대 창원본가 <진짜순대>

창원 순대전골 맛집 :: 개성식 순대 창원본가 <진짜순대>

얼마전 창원에 있는 순대전골 맛집 진짜순대에 다녀왔다. 원래라면 순대국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마침 주차를 한 곳이 <진짜순대>라는 곳 앞이라서 거기서 먹기로 했다. 지인과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는데 여기도 맛있다고 하길래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사실 순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순대국밥도 그렇고. 정확히는 일반적인 순대의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바이 순대와 같이 독특한 순대는 좋아하고. 진짜순대는 개성식 순대라고 하는데 순대국밥이 아닌 <순대전골>이 주메뉴라고 한다. 왠지 여기는 순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먹기 좋을 것 같아 보였다.

진짜순대의 큼지막한 간판이 보인다. <개성식 순대 창원본가>라는 문구도 보이고 <주인이 본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순대집!>이라는 문구도 보였다. 가게 내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보였는데 들어가기전부터 맛집 분위기가 물씬 풍겨졌다.

진짜순대의 가게 내부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다. 일반적인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느낌과 상당히 흡사하다. 가게 제일 안쪽에는 12명 +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단체로 밥을 먹으러 갈때에도 좋을 것 같다. 아마 안쪽 자리는 예약을 해야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순대전골 맛있게 먹는 방법&일요일 영업시간

테이블에 앉으니 벽면에 순대전골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순대전골을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순대전골에 (우동 or 라면)사리를 넣어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 먹고 남은 육수에 공기밥을 볶아 먹으면 순대전골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순대전골은 살면서 1~2번 정도 먹어본 것 같은데 감자탕이나 전골을 먹는 방법과 비슷했다. 전골을 다 먹은 뒤 하이라이트는 역시 남은 전골 육수와 공기밥을 섞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 옆 테이블에서 볶음밥을 먹고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전골을 먹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진짜순대의 일요일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라고 한다. 

진짜순대 메뉴판 차림표

진짜순대의 메뉴판에는 순대전골, 모듬순대, 순대국밥, 공기밥, 볶음밥, 우동사리, 라면사리, 콜라, 사이다, 소주, 맥주, 매실마을, 동동주가 있었다. 주메뉴로 순대전골과 순대국밥이 있다고 보면 된다. 순대 전골 전문 맛집이라서 주로 순대전골을 먹는다고 한다. 처음에 순대국밥을 시키려고 했는데 순대전골을 추천해주셔서 순대전골을 먹게 되었다. 선택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필자는 순대전골 2인분을 주문했는데 순대전골 메뉴의 구성은 위와 같다. 메인 메뉴 순대전골과 함께 김치, 오이, 고추, 양파소스, 동치미 육수, 각종 양념장 등이 나온다. 김치가 맛있기도 했고 순대와 함께 양파를 함께 먹으니 조합이 상당히 괜찮고 맛있었다.

순대전골은 개성식 순대, 깻잎, 버섯, 양념, 육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골 전용 냄비에 담긴 순대전골을 잘 끓여서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라면사리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취향에 맞게 우동사리 or 라면사리를 추가하여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진짜순대 순대전골의 비주얼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순대전골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 라면사리가 추가하니 순대전골의 비주얼이 더욱 좋아 보인다. 어느정도 끓였다 싶으면 불을 줄이고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라면부터 먹어도 되고 순대를 깻잎에 싸서 맛있게 먹어도 된다. 처음 먹을 때는 상당히 뜨거우니 조심하도록 하자. 급하게 먹지 말고 식혀서 먹기를 추천한다. 잘못하면 입천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개성식 순대전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듯 하다

앞서 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순대전골은 정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순대가 아닌 개성식 순대이기도 하고 국밥이 아닌 전골의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순대전골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순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이 밥먹을 사람이 순대를 싫어한다고 하면 <순대전골>을 먹으러 가보자.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순대전골 볶음밥

순대전골을 다 먹었따면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순대전골 볶음밥을 추가하면 된다. 순대전골 육수와 남은 재료들을 조합하여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은 직원분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다. 딱 보기에도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은가? 접시에 조금 덜어둔 순대전골 육수와 볶음밥을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을 적절히 맞춰서 먹으면 된다. 정말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진짜순대의 순대전골이었다. 이정도면 창원 순대전골 맛집으로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순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순대전골 맛집 진짜순대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