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이은 포항 지진까지, 한반도는 이제 불의 고리의 영향권인가?

네이버 실시간 국내외 주요 지진 발생 현황

포항 지진 긴급 재난 문자

오늘은 원래 수능시험이 예정되어있었는데 11월23일로 미루어졌죠. 그 이유는 바로 포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영향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9월12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한반도 지진 측정 이후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바로 어제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대한민국 역대 두번째 규모인 5.4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또한 이번 지진을 몸으로 느꼈는데요, 경남 창원에서도 지진의 영향권이었습니다. 갑자기 건물이 몇초간 흔들렸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기도하고 정말 깜짝놀랬었답니다. 

잠시후에 스마트폰 문자를 통해서 긴급 재난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상청에서 보내준 내용은 11월15일 14:29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였습니다. 지진발생 및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창원에서도 이정도의 지진이 느껴졌는데 포항에서는 얼마나 큰 지진이 었을지 생각하며 피해가 크지않기를 바랬습니다. 걱정이되서 네이버로 포항 지진에대해서 검색을하는데 네이버가 몇분간 약간의 오류가 발생했었습니다. 

지진의 영향때문인지 원래의 화면과 조금 다른화면이 나오더군요. 몇초동안 검색을 못하고 있다가 잠시후에 정상적으로 UI가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황급히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아직 올라온 뉴스가 하나도 없더군요. 그러다가 얼마뒤에 하나 둘 뉴스 기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일인지 별일없는지 걱정이되어서 계속 찾아보고 있기만했네요. 저같은경우 지진이 발생했을때 수업중이었는데, 지진이 발생하고 얼마뒤 건물밖으로 모두 피신을 했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이 지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로 큰 지진이 아니라면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있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최근 몇년사이에 한반도에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것을 보면 이제 대한민국도 지진의 영향권에서 안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앞으로도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예전같은경우 우리나라의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 맞다와 아니다 라는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이제는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인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제 지진교육에 대한 교육과 함께 더 큰 대비가 필요할것같습니다. 

건물의 내진설계의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진설계가 잘 안되어있는 건물들이 많을경우 지진이 오면 더 큰 피해가 예상이됩니다. 20년 이상 지난건물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여진으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포항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예방의 필요성이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네요. 일본의 대지진의 경우에도 정말 심각한 피해를 받았었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지진의 피해가 다가오니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포항 지진 긴급 재난 문자

전 세계 지진의 80~90%를 차지하는 불의 고리

그렇다면 불의 고리란 무엇일까요? 불의고리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를 말하는데 이러한 불의고리 지역의 경우에는 지진 및 화산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쪽의 경우에는 대만, 일본, 동남아, 북쪽은 러시아의 캄차카와 미국의 알래스카, 동쪽은 남미 해안 지역과 미주 대륙의 서부, 뉴질랜드 등의 태평양 연안지역을 아우르는 지역을 불의고리로 칭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들은 활화산들이 원모양으로 분포되어 있어 불의고리라는 이름을 붙이게되었다고 하네요. 이 지역은 지각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를 차지하며,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의고리에 거주중인 사람들은 지진으로부터 항상 대비를 하고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무려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발생한다고 하니까요. 불의고리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도 포함이 됩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일본.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무려 규모가 9.0의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대지진이 었다고 볼 수 있네요. 9.0 규모의 지진이면 건물이든 도로든 모두 무너져 내릴것만 같습니다. 상상만해도 어마무시하네요.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던 동일본대지진은 강진 발생이후 초대형 쓰나미가 센다이시 등 해변 도시들을 덮쳤었다고 합니다. 강진에 이어 쓰나미라니...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낄수있는 부분이네요. 해당 지진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무려 2만여 명, 피난 주민이 33만명에 이르는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몇년전의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지진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동일본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지각이 약화되고 교란 과정에서 쌓인 에너지가 분출하면서 지진이 발생하고, 크고 작은 연쇄적 발생도 진행되는 한반도의 지진 격변기가 오게되었다는 홍태경 연세대 교수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말로 지진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 같습니다. 포항과 경주 인근의 주요 단층으로는 양산 단층과 울산 단층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항지진의 경우에는 양산단층의 7km 거리의 새 단층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은 단층인데요, 해당 단층에서 이렇게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것이 무섭기도 하네요. 

지진 발생 후 일시적 네이버 오류

양산단층대, 그리고 새로운 단층대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우에도 양산단층대에서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새로운 단층의 경우에는 단층의 방향과 길이 등이 기존에 지표면상에 존재 여부가보고된적이 없다고 합니다. 한국지질자원 연구원의 신진수 연구원은 단층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지표에서 관찰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해당 단층에 대해서는 추가로 연구가 필요할거라고 합니다. 이번 지진의 경우에도 양산단층의 영향인지 아니면 새로운 단층의 영향 때문인지 연구를 통해 지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포항시는 현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중이며 2차 사고 대비  주요시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 재난으로 인해 또다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있는것 같습니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 55명 중 경상 53명, 중상 2명이라고 합니다. 사망자가 없어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부상자중 46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이고, 9명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고 합니다. 부상자분들이 하루빨리 회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텐데 얼른 마음이 진정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진 피해로 인한 이재민은 1,536명이라고 합니다. 뉴스와 여러 매체들을 통해보니 건물의 일부가 무너진곳도 있고, 차량들이 파손되기도 하고, 지진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한것 같았습니다. 민간인 시설 피해는 1,347건으로 주택 피해가 1,090곳, 상가 84곳, 공장 1곳, 파손된 차량 38대 등으로 본부 잠정 집계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루빨리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에서의 지원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진을 겪으신분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으셨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정말 큰 충격을 받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날씨도 추운데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하루빨리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분들이 안정화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최근의 지진의 경우에는 2017년 11월 16일 19시 05분 0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2.4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였었네요. 지진의 경우 여진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며칠간은 지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몸으로 느낀 지진이라 그런지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는것 같습니다. 무섭기도 하네요. 대한민국이 조금 더 지진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피해를 최소화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