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성북구 맛집 :: 집밥을 찾는다면 여기로! 제순식당

성신여대 성북구 맛집 :: 집밥을 찾는다면 여기로! 제순식당

블로그 관련글 :: 성신여대맛집 철판볶음밥이 맛있는 가성비갑 밥풀(밥FULL)

얼마전 성신여대 밥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가성비 좋은 철판볶음밥 맛집이 밥풀에 다녀왔었다. 그 후 며칠 뒤인 오늘. 오늘도 괜찮은 밥집을 찾기 위해서 네이버 지도에 <밥집>이라고 검색을 하니 <제순식당>이 한 눈에 보였다. 제일 가까운 거리에 나오는 밥집이었는데 메뉴도 제육볶음으로 딱 괜찮다 싶어서 바로 가보기로 했다.

제순식당은 밥FULL의 맞은편 식당이었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다 보니 익숙한 골목이 나왔다. 아.. 여기는?! 그렇다. 제순식당은 며칠 전 갔었던 <밥FULL>의 맞은편에 있는 식당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우연일까 운명일까? 혼자 신기해하면서 별의 별 생각을 다했다. 이러한 밥집이 골목길에 몰려있는 것일까? 성신여대 앞에는 음식점들이 참 많은데 언제 다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분식점인데 떡볶이와 튀김이 완전 맛있는 곳이 있다고도 하던대!

성신여대 맛집 제순식당&원조 직화볶음의 화끈한 불 맛은 과연?

성신여대 성북구 맛집인 제순식당은 성신여대가 본점이라고 한다. <성신여대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식당이기도 한 제순식당. 여기가 과연 맛집일지 아닐지는 직접 먹어봐야 알 것 같았다. 그래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식당의 첫 인상은 딱 보기에 맛집 같았다.

 꽤 오래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식당 안에 사람도 꽤 있었다. 오제불 직화 제순식당이라고 하는데. 원조 직화볶음의 화끈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맞은편 가게 밥FULL도 불맛 요리였던 것 같은데. 여기가 불맛거리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제순식당의 여러 메뉴들&제육볶음은 1인분 가능!

드디어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다. 혼자 간 것이었기 때문에 주문이 가능한 메뉴는 제육볶음과 보글보글찌개 2종류(순두부찌개, 차돌된장찌개)였다. 처음에 다른 메뉴들이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제육볶음>은 1인분이 가능했다. Olleh~~

그래서 제육볶음 1인분을 주문하고 직화볶음 주문시 찌개 추가는 2,000원이라고 해서 차돌된장찌개도 하나 더 주문했다. 총 가격은 제육볶음 6,000원+차돌된장찌개 2,000원으로 8,000원이었다. 이정도면 가격도 괜찮고 찌개도 있고 한 끼 식사로 충분할 것 같았다.

제순식당의 가게 내부 사진이다. <손님이 짜다면 짜다 불편사항을 언제든지 듣습니다 - 주인백 ->이라는 문구도 보였고 직화볶음 주문시 찌개가 2,000원이라는 문구도 보였다. 가게 내부 테이블은 보통 2인석이었는데 8~10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그렇다.

제순식당 모든 메뉴 포장가능&운영시간

제순식당은 전메뉴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고기만 포장시 1.5배'라는 문구가 아마도 다른 밑반찬을 제외하고 only 고기만 포장하면 1.5배의 양을 준다는 말인 것 같다. 정확한 부분은 다음에 가서 물어보는걸로. 제순식당은 일요일도 정상영업한다고 한다. 식당 운영시간은 매일 10:00~22:00까지이고. 주문을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으니 어느새 가게에는 손님들이 가득차 있었다.

제육볶음+차돌된장찌개가 나오다&푸디 필터

잠시후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다. 보통 음식사진을 찍을 때는 'FOODIE 푸디'라는 어플을 사용한다. 첫 번째 사진은 푸디의 '맛있게1' 필터이고, 두번째 사진은 푸디의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필터를 사용했다. 필터에 따라 음식사진은 정말 많은 차이가 있다. 필터가 음식을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할 때도 있고 더 맛 없게 보이게 할 때도 있으니 상황에 맞는 필터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제육볶음의 첫 인상 & 비주얼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을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 와 맛있겠다! ', ' 양이 좀 작아보이는데?'였다. 불 맛이 나는 제육볶음이라 그런지 비주얼도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양이 작아보이는 것은 1인분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하지만 여러 반찬들과 제육볶음을 먹다보니 양이 꽤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 불백을 먹으러 갔을 때도 양이 작아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양이 많았었다. 역시 음식은 직접 먹어보지 않고 외적인 부분으로 판단하면 안되나보다.

제육볶음+차돌된장찌개+밑반찬 후기

차돌된장찌개와 밑반찬들도 다 나와서 제육볶음과 밥과 함께 맛있게 먹어줬다. 테이블에는 김이 들어간 통도 세팅되어 있는데 원한다면 김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것이다. 김 전용 간장도 주니까 잘 활용해서 더 맛있게 먹도록 하자. 불맛이 나는 제육볶음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역시 불맛 ..!! 불맛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제순식당이 왜 성신여대 맛집, 성북구 맛집인지 직접 먹어보니 알 수 있었다. 다음에는 제육볶음 외에도 직화간장 돼지불고기나 쭈삼볶음을 먹어보고 싶다. 2인분 이상이니까 2명이상 와서 먹는걸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숨겨진 맛집을 찾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오늘은 제순식당을 발견했고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발견할지 기대된다. 되도록 맛있는 곳만 계속 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