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푸징만두 안암점 새우만두가 맛있는 곳

왕푸징만두 안암점 새우만두가 맛있는 곳

오늘 점심을 먹으려고 밖으로 나갔다가 우연히 왕푸징만두 안암점을 봤다. 지나가면서 꽤나 많이 본 수제만두 전문점인데 성신여대 주위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30년 전통의 장인의 손으로 만든 만두라는데.. 뭔가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느낌의 만두집이었다. 처음에는 가게 이름이 '왕푸짐 만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왕푸징 만두'였다.

원래라면 반찬을 사서 숙소에서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했지만 만두 몇 개를 먼저 먹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두를 먹어보기로 했다. 왕푸징만두의 만두는 최소 1인분 이상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종류는 새우만두, 오징어 만두, 꼬마만두(고기), 꼬마만두(감자), 왕만두(고기), 왕만두(김치)등이 있었는데 1인분에 개수도 꽤나 많이주고 가격도 착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새우만두 7개 1인분 주문하기

나는 새우만두 7개 1인분 3,000원을 하나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마자 미리 만들어둔 새우만두를 만두찜기에 넣어서 바로 쪄주셨다. 왕푸징 만두 안암점에서는 앞에서 본 만두 외에도 각종 음료, 만두국용, 전골용, 찌개용 만두 등을 팔기도 했다. 

너무 뜨거웠던 수증기. 지금은 여름!

만두를 찌기 시작하니 수증기가 많이 나왔다. 겨울이라면 따뜻한 수증기를 맡으며 따뜻한 기운을 느꼈겠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너무 더워서 저 멀리 피해있었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뜨거운 수증기라니! '왕푸징 만두 사장님은 얼마나 더우실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왕푸징만두 안암점의 영업시간은 아침 9시~늦은밤 22:30까지라고 한다. 꽤 늦게까지 가게를 운영하는 것을 보니 새벽에 야식으로 만두를 먹으러 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자세히 보니 가게 내부에는 에어컨이 있기도 하다. 시원하셨으면 좋겠다.

왕푸징 만두는 30년 전통

가게 내부에는 앉을 자리도 있었는데 아마도 만두를 기다리는 대기석인듯 했다. 저기서 만두를 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새우만두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구경을 했는데 왕푸징 만두는 30년 전통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만두라고 한다.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와 최상급의 재료로 오로지 손으로 직접 정성을 다하여 빚어낸 왕푸징의 만두! 30년 전통이라니 대단하시다 정말!

왕푸징만두 새우만두 1인분 후기

잠시 후 새우만두 1인분이 완성이 되어서 계산을 하고 숙소에 가서 먹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반찬거리도 구매하고 숙소로 향했다. 배가 고파서 숙소에 와서 만두를 바로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새우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새우가 들어간 만두라니! 왕푸징 만두의 새우만두는 처음 먹어봤는데 대박이었다. 내가 상상한 새우만두의 비주얼과 느낌이 아니었는데. 

정말 독특하기도 하고 새우 특유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1인분 7개라서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여기 왠지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왕푸징만두의 다른 만두들은 또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고기만두도 완전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맛집이라는 이야기도 많던데 역시 맛있는 곳은 입소문이 잘 나는 것 같다. 오늘은 새우만두만 먹었지만 다음에는 다른 메뉴의 만두도 즐겨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