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맛집 추천 :: 쫄갈비가 맛있는 팔백집

성북구맛집 추천 :: 쫄갈비가 맛있는 팔백집

저번주 정도에 쫄갈비가 맛있는 성북구맛집 팔백집에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 지나가다가 몇 번 본 곳이기도 했는데 주위에서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돼지갈비, 쫄갈비가 유명하다는 팔백집은 생생정보통, 생방송 투데이 등의 방송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물갈비 스타일의 돼지갈비를 만날 수 있는 성신여대 맛집이라고도 하는데 '갈비를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음식점이었다.

팔백집은 웨이팅이 필요하다? 대표 메뉴들

팔백집은 맛집답게 웨이팅이 조금 있기도 했다. 점심이나 저녁 즈음 식사시간에 방문한다면 웨이팅이 조금 필요할지도 모른다. 사실 팔백집에서 밥을 먹고 이동을 할지 안주가 맛있는 술집을 갈지 고민을 하다가 저녁을 못 먹었기에 팔백집에서 한 끼 든든하게 먹고 맥주를 한 잔 하러 가기로 했다.

팔백집은 한 번도 얼리지 않은 100% 국내산 생갈비를 사용한다고 한다. 메뉴로는 돼지갈비, 매운불고기, 불고기백반, 매운불고기백반, 버섯고기전골, 콩나물해장국, 시래기밥 등이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되겠다. 점심식사 메뉴도 많으니 꼭 메인 메뉴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웨이팅하면서 가게 내부 구경하기

가게에 들어가보니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그래서 웨이팅을 하면서 가게 내부를 구경을 하기로 했다. 가게 내부 벽면에는 여러 방송에 나왔다는 인증 사진들이 걸려져 있었다. 메뉴판이 보이기도 하고. 팔백집 돼지갈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돼지갈비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함께.

<쫄여야 맛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팔백집의 돼지갈비는 물갈비 스타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쫄일 수록 양념이 잘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쫄여서 먹는 갈비라는 뜻이다!

주문은 돼지갈비 2인분으로! 고기 주문시 할인 가능

메인 메뉴는 돼지갈비와 매운 불고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돼지갈비 2인분을 먹기로 했다. 1인분 250g으로 2명이서 2인분 22,000원을 먹으면 충분하다. 이정도면 가격도 착하고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돼지갈비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이랄까? 고기 주문시에는 시레기밥, 볶음밥 등의 메뉴를 할인가로 주문할 수 있었다.

돼지갈비 2인분 비주얼은 상당함!

주문하고 잠시후 나온 돼지갈비의 비주얼은 상당히 좋았다. 양파와 파가 들어가기도 하고 깨소금이 잔뜩 들어가있었으며 돼지갈비와 양념이 잘 섞여져 있었다. 이렇게 잘 준비된 쫄갈비가 나오면 버너를 키고 바로 끓이면 된다. 물갈비이기 때문에 끓여서 먹는 갈비라고 보면 되겠다.

쫄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 *필독*

테이블에는 팔백집의 쫄갈비를 맛있게 먹는 법도 나와있었다. 가게 내부 벽에도 붙여져 있었고 테이블에는 사진과 함께 설명이 상세하게 잘 나와 있었다. 쫄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먼저 <1. 육수가 끓어 오르면 고기를 뒤집어 주세요!>, <2. 2~3분 후에 (3/2익었을때) 고기를 잘라 주세요.>, <3. 꼭!! 고기를 자른뒤에 야채 (부추,버섯,무채)를 전부다 올려주세요.>, <4. 쫄여서 드시다가 육수를 계속해서 부어가며 졸여드시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이다. 위 방법을 잘 따라서 순서대로 쫄갈비를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육수를 넣지 말고, 꼭 고기를 자른 후에 야채를 넣으라고 한다. 조리면 조릴수록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육수는 어느정도 고기가 익고 육수가 꽤 증발했을 때(가운데 부분의 육수가 모두 증발했을 때) 조금씩 넣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돼지갈비 2인분 한 상 

팔백집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하면 위와 같은 한 상이 차려진다. 가운데 3개의 야채들은 고기를 자른 뒤에 넣어주면 되고 그 외의 것들은 고기와 함께 맛있게 먹어주면 되는 것이다. 쫄갈비 맛있게 먹는 법을 보고 잘 따라한다면 충분히 맛있게 조리할 수 있을 것이다.

고기가 3/2 정도 익으면 야채를 넣고 계속 끓여주기! 갈비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

고기가 3/2정도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잘라서 계속 끓여주면 된다. 고기를 자른 뒤에는 3가지 종류의 야채를 넣어서 계속 끓여주고. 꽤 익었다 싶으면 야채와 고기를 섞은 뒤 더 익혀주면 된다. 돼지고기이기 때문에 고기가 익은 뒤에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무 배가 고프다고 익지 않은 고기를 빨리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사실 오늘도 팔백집에 다녀왔는데 너무 배가고파서 갈비를 조금 일찍 먹었는데 배탈이 난 것 같다. 꼭! 꼭! 돼지갈비를 충분히 익혀서 먹기를 추천한다. 

시레기밥은 필수&팔백집 후기

이렇게 첫 번째 사진처럼 돼지갈비가 다 익으면 천천히 먹기 시작하면 된다. 갈비와 함께 시레기밥을 추가로 주문하여 먹어도 정말 맛있다. 볶음밥도 좋지만 팔백집의 시레기밥이 굉장히 맛있었다. 볶음밥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시레기밥은 팔백집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시레기밥과 함께 쫄갈비를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시레기밥을 그냥 먹어도 맛있기도 하고. 돌솥에 나와서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비주얼도 상당한 시레기밥. 팔백집에 가면 돼지갈비와 함께 시레기밥을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추천 메뉴랄까? 성북구맛집을 찾는다면 팔백집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기 바란다.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