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카페 추천 ::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제이콥스 테이블

신림동 카페 추천 ::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제이콥스 테이블

얼마전 신림동 구경을 다녀왔다. 지인 1명과 함께 갔는데 '신림동'하면 떠오르는 단어인 '고시촌'의 일상, 풍경을 직접 보고싶다고 하여 가보기로 했다. 신림동 주위에는 서울대학교가 있기도 하고 고시촌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다. 산이 많기도 하고 대학가가 있기도 하고. 

관악구에 있다는 신림동은 그렇게 가게 되었다. 신림동에 도착한 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너무 더워서 카페에서 잠시 쉬다 가기로 했다. 여기저기 카페를 찾아봤는데 그 중 가장 깔끔해 보이고 공간도 꽤나 넓어 보이는 카페를 선택했다. 여러 카페들이 많이 보이기도 했는데 제이콥스 테이블이 가장 공간도 넓어 보이고 조명도 밝아서 좋아 보였다. 지인의 목적은 책을 읽는 것이었고 나의 목적은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두 가지 조건이 맞는 곳은 <제이콥스 테이블>이었다.

제이콥스 테이블 커피의 첫 느낌

그렇게 해서 가게 된 카페 제이콥스 테이블. 카페의 외관은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컨테이너 박스가 생각나기도 하는 그런 인테리어였다. 그래서 그런지 깔끔해보이기도 하고 심플해보이기도 해서 신뢰감이 생기기도 했다. 지나가다가 여러 카페들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아 보이기도 했고.

제이콥스 테이블 메뉴판&가성비 갑

제이콥스 테이블의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상당히 괜찮았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2천 원이면...뭐 말 다 한 것 같다. 가성비도 갑인 제이콥스 테이블 ㅎㄷㄷ. 2천 원에 커피를 팔면 남기는 할까 싶기도 하다. 커피종류, 과일주스, 에이드, 스무디, 차 등 다양한 메뉴들이 많았고 모두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괜찮았다. 인테리어도 좋고 카페 내부도 상당히 쾌적하고 넓고 좋았는데.. 이런 카페가 집 주위에 있다면 매일 가도 부담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따.

제이콥스 테이블 카페 내부 둘러보기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도 되게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틀어줬는데 자리를 잘못 잡아서 그런지 춥기까지 했다. 추워서 자리를 한 번 옮기기도 했고.. 테이블도 여러 종류로 많아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의 자리도 있었고, 벽을 보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공간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공부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웬만한 독서실 보다 제이콥스 테이블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와..정말 집 주위에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카페다.

신림동 카페 제이콥스 테이블 후기

창가자리 쪽 테이블도 있었는데 바깥 풍경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서 좋아보였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커피 맛도 꽤나 괜찮았고.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좋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만약 신림동에 살았다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말이다. 웬만한 브랜드 카페에 가는 것 보다는 이렇게 가성비갑인 제이콥스 테이블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꼭 신림동에만 이런 카페가 있는 것은 아닐테니 현재 지내는 곳 주위에도 이런 카페가 있나 찾아봐야겠다.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존재하겠지. 뭔가 칭찬밖에 할 것이 없는 그런 카페였다. 제이콥스 테이블은 말이다. 신림동 괜찮은 카페를 찾고 잇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조용하고 공부하기에도 좋은 카페이니 말이다. 제이콥스 테이블이 잘되서 전국에 많은 체인점이 생기기를 바란다. 지금은 신림동 본점이 유일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