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샐러드 식단을 먹을 기회가 많아졌다. 실제로 지인이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서 샐러드를 먹으러 가보기도 하고, 또 다른 지인은 운동을 하면서 식단 조절을 위해서 아침마다 샐러드를 먹는다고 해서 따라 먹어보기도 했다.
얼마전 성신여대 키프레시에 다녀왔는데 샐러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곳은 처음이었다. 키프레시의 샐러드 메뉴로는 키프레시볼, 쉬림프볼, 치킨아보볼, 살몬볼, 스테이크볼, 리코타 가든 볼 등이 있었고, 그 외에도 오픈 샌드위치 메뉴, 라이스 메뉴, 요거트 메뉴, 허브티, 커피, 콜드 브루, 쥬스, 에이드 라떼 등의 메뉴가 있었다.
나는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하다가 <치킨아보볼 8,500원>메뉴를 선택했고, 지인은 요거트 메뉴 중 <아보키위 7,500원>을 선택했다. 치킨아보볼은 위 사진과 같이 나온다. 샐러드이지만 굉장히 푸짐하게 나와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치킨, 토마토, 아보카도, 콘, 아몬드, 올리브 등이 들어간 치킨아보볼. 치킨아보볼은 처음 먹어봤는데 먹어보니 '샐러드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의 드레싱도 상당히 맛있어서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비주얼도 좋아서 사진도 잘나오고 맛도 좋고. 요거트도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고 신선했다. 샐러드 식단이라고 '맛없는 것을 억지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어떤 식단이라도 <어떻게>먹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키프레시 매장의 크기는 꽤 클거라고 상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는 작은 편이었다. 그래도 5~6팀(2인 기준) 정도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었다. 건강,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하루 1~2끼는 샐러드 식단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다른 날에는 아침으로 GS25에서 구매한 리코타 봉봉 샐러드를 사먹어봤다. 리코타 봉봉 샐러드는 딱 보이는 재료들에서 부터 완전히 샐러드 식단이라고 보여진다. 채소가 많이 보이기도 하고..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한 번 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꽤나 먹을만했다. <블루베리 드레싱>이 맛을 복돋아줬고 리코타 치즈가 뭔가의 허전함을 달래주기도 했다. 아침을 샐러드로 먹으니 속이 편하기도 했고. 그래도 뭔가 허전한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매일 아침밥을 먹다가 먹지 않은 그런 기분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샐러드를 먹더라도 치킨, 살몬, 스테이크 등의 주 메뉴가 조금은 추가되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식단의 목적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겠지만.. 주 메뉴가 포함되어 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맛으로 먹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샐러드도 적응이 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많이 안 먹어봐서 익숙하지는 않았다. 아직 안 익숙하니.. 키프레시 샐러드는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또 다른 샐러드를 먹어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아침으로 샐러드를 먹은 뒤에 어제 GS25에서 구매했던 <아침에 주스>를 한 잔 마셔줬다. 다음에 식단 조절을 할 일이 있다면 내 몸에도 잘 맞으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샐러드 식단을 찾아서 먹어야겠다.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으면 더 좋으니 말이다.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제대로 관리하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결론은 색다른 경험을 해봐서 좋았고 샐러드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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