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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생각나는 겨울간식 잉어빵

맛집&먹거리

by ▼▼ 2017. 11. 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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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된 잉어빵

얼마전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잉어빵을 팔고있는것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고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점점 따뜻한 겨울간식을 파는곳들이 많아지는것 같네요. 저녁 시간이기도 하고 집에 가서 밥을 먹어야 되기는한데 오랜만에 잉어빵을 보니 직접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겨울이 되면 호떡이나 오뎅, 잉어빵, 붕어빵 등이 인기가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길거리나 포장마차 등에서도 많이 팔기도 하구요. 그만큼 수요가 많으니까 이렇게 관련 가게들이 많이 생기는것이겠죠. 잉어빵을 파는것을 보니 너무 먹고싶어져서 딱 천 원 어치만 사서 가기로 했습니다.

잉어빵 천 원 어치 = 잉어빵 3개

저렇게 바삭바삭하게 익혀진 잉어빵을보니 보고 지나칠수는 없었답니다. 사진 찍은것을 다시 한 번 보니 비쥬얼이 정말로 좋은 잉어빵이었네요. 슈크림 잉어빵이랑 팥 잉어빵이 있었는데, 천 원에 잉어빵 3개를 주신다고 하셔서 슈크림 잉어빵 2개, 팥 잉어빵 1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잉어빵이 인기가 많았던지 남은 잉어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기다리기로 하고 사장 아주머니께서 잉어빵 만드시는것을 구경했습니다. 보다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잉어빵을 처음 넣은뒤에 다 익혀지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여쭤보니, 잉어빵을 넣고 2~4분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잉어빵 기계마다 차이가 조금씩은 있겠지만 새로 알게된 사실이었네요. 역시 궁금한건 물어보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러한것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하는것보다 이렇게 직접 경험하신 분들께 여쭤보는것이 정확하고 빠를 수 있는것 같네요.

슈크림 잉어빵이 완성될동안 아주머니와 잉어빵 기계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얘기를 나눴습니다. 나이를 물어보시기도 하고 고등학생 인줄 알았는데 대학생이라고 말씀드리니 동안이라면서 그러한 얘기를 해주시기도 했네요. 어르신 분들이 보시기에는 10~20대는 보통 학생으로 보이고 예쁘게 봐주시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 그리고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초상권이나 사진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는 미리 양해를 구한뒤에 촬영하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고 예의이기도 하니까요. 

서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찍는다면 기분이 상할수도있고, 초상권에 대한 침해가 되기도 할 수 있으니까요. 캐논에서 진행하는 올바른 사진문화 에티켓 굿셔터 캠페인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갠적으로 슈크림 잉어빵이 더 맛있다

아무튼 그렇게 사진도 찍고 얘기를 나누다보니 제가 원하는 잉어빵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팥이 들어간 잉어빵도 좋지만 요즘에는 슈크림 잉어빵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잉어빵 천 원 어치를 받아가려고 하니, 아주머니께서 자신의 자녀분들도 대학생이라면서 예쁘다는 말과 함께 잉어빵을 하나 더 챙겨주셨습니다.

무한 감동.... 잉어빵 하나로 이렇게 기쁜 마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좋은일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는것 같네요. 세상은 아직 따뜻한것 같습니다. 아주머니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간 잉어빵집은 황제 잉어빵으로 창원 엔제리너스 명곡점 앞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창원 주위에 거주하시는데 잉어빵 파는곳을 찾으신다면 엔제리너스 명곡점 앞으로 가시면 잉어빵을 드실 수 있을거랍니다.

개인적으로 잉어빵을 좋아하기도 해서 잉어빵이 생각날때 한 번씩 가서 사먹어야겠습니다. 잉어빵 사러 간김에 아주머니와도 얘기를 나누면 좋을것 같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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