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망치의 신에서 천둥의 신이된, 토르 : 라그나로크

리뷰/영화

by ▼▼ 2017. 11. 26. 16:48

본문

<토르 라그나로크 영화 포스터>

오랜만에 보게된 영화

현재 흥행 예매율 4위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며칠전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겨서 오랜만에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저스티스 리그, 해피 데스데이 등의 영화가 개봉중이었는데 무엇을 볼지 하다가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토르 : 라그나로크를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SNS을 통해 라그나로크 예고편을 봤었는데 천둥의 신 토르의 멋진 CG가 담긴 영상을 보고 영화도 한 번 보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었답니다. 마블의 영화들은 평타는 쳐주어서 그런지 믿음이 가는것 같네요. 토르의 머리자른 모습도 보고 헐크와의 케미, 악역 죽음의 여신 헬라의 활약(?)이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는 오딘의 숨겨진 첫번째 딸인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해서, 아스가르드는 모든 것의 종말인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헬라의 아스가르드 침략을 토르와 일행들이 어떻게 막아낼것인가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는 각자 스타일대로!

사실 영화를 보러가기전에는 해당 영화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고가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것인지, 예고편을 보는 정도가 다인것 같네요. 미리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스토리와 내용을 알고 가시는 분들도있고, 영화에 대해 내용을 아예 모르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영화를 보는 스타일도 다른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새벽에 카페에서 영화 토르에 대한 글을 쓰다가 임시저장을 해두었는데, 해당 자료가 공중으로 날아가버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글을 써보고 있다는 현실...!! 하지만 어제보다는 그래도 글이 더 잘써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기분탓일수도 있지만요. 


적의 소굴에서도 여유넘치는 토르

그러면 이제 토르 : 라그나로크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영화는 토르가 어딘가에 쇠사슬로 묶여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지구인을 기준으로 보자면 토르는 아스가르드의 세계에서 내려온 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고방식도 다르고 4차원의 매력을 가진것 같습니다. 쇠사슬에 묶여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여유를 즐기는 토르. 어째 가면 갈수록 개그캐릭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알고보니 일부러 적의 소굴에 잡혀들어간 상황이었는데, 아스가르드를 침략할 계획을 가진 적을 호랑이굴로 들어가 직접 소탕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언제나 죽은줄로만 알았떤 악당들은 살아나서 돌아오는것 같습니다. 마블의 세계관에서는 악당들도 완벽하게 죽어버리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아무튼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이 악당은 토르에 의해 단 몇 분만에 봉인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로키는 말썽쟁이, 닥터스트레인지의 등장

그렇게 스토리는 진행되고 토르는 자신의 아버지 오딘에게 악당을 물리친것을 알리기위해 아스가르드로 향하게 됩니다. 아스가르드에 도착했는데 이상한 낌새를 느낀 토르. 오딘에게 도착하지만 로키의 동상이 세워진것을 보게되고, 로키와 관련된 연극을 보고있는 오딘을 발견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오딘으로 변장을한 로키가 오딘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여기저기서 말썽을 피우고있는 로키였습니다.

그리고 로키에게 오딘의 행방을 묻게되고 지구로 돌아가지만, 오딘은 실종되고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두 형제는 강제로 소환이 되게 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들이 지구에 온 이유와 목적을 물어보는데요, 영화 토르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날 수 있다니 뭔가 느낌이 새롭기도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오딘의 소멸, 헬라의 등장

특유의 스킬로 로키를 시간의 공간에 가둬버리고 토르가 지구에 온 이유를 묻게됩니다. 그리고 오딘의 행방을 알려주는 닥터 스트레인지.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인 오딘을 만나게된 두 형제. 아름다운 풍경의 어느 공간에서 오딘은 두 형제를 맞이합니다. 그렇게 두 형제와 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딸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할 것이라고, 이제는 더이상 자신이 막을 수는 없다며 형제들에게 아스가르드를 지키라고 합니다. 그런뒤 오딘은 소멸되게 됩니다. 두 형제들의 앞에서.

오딘이 소멸하자말자 눈치 없이 나타나는 죽음의 여신 '헬라'. 그런 헬라를 보고 화가난 토르는 망치의 신 답게 자신의 망치로 헬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합니다. 헬라는 토르의 마스코트 망치를 한 손으로 손쉽게 부숴버립니다. 저게 어느 망치인데.... 어떻게 만든 망치인데!! 저걸 한 손으로 부숴버리다니.!! 망치가 부숴진것을 보고 눈치없는 로키는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서 아스가르드로 가는 다리를 열게됩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로키와 토르. 두 형제를 뒤따라서 아스가르드로 향하는 헬라.

과연 토르와 로키 형제, 헬라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모든 내용을 쓸 수 없기에 토르 : 라그나로크를 영화로 만나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나중에 우주에서 길을 잃은 헐크도 나오게되고 과거 아스가르드에서 왕을 지키는 발키리로 활동했던 아스가르드인도 나오게 됩니다. 토르와 이들의 케미와 조합을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뭔가 헐크와 토르의 조합은 바보 형제를 보는것과 같은 덤앤더머 형제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헐크와 토르의 케미

아무리 그래도 천재 박사와 신인데... 뭔가 둘이 만나니 더 유치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설정이기도 하고 코미디 요소를 추가한것이겠지만...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그들만의 '리벤져스'팀을 구성하여 헬라와 맞서게 됩니다. 어벤져스를 본따서 리벤져스라고 지은 토르의 작명센스. 신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것 같습니다.

네이버 영화 베스트 평점을 보니 재미있는 평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잊고 있었다. 토르가 '망치'의 신이 아니고 '천둥'의 신이라는걸> 재미있는 말이네요. 토르는 망치의 신이 아니고 천둥의 신이었다는것을..!! 영화를 보다보면 토르의 각성에 대해서도 볼 수 있답니다. 천둥의 신 특유의 천둥 스킬로 정말로 멋진 영상미를 자랑해냅니다. 토르는 이제부터 망치없이도 대단한 파워를 자랑할 수 있겠죠. 토르 : 라그나로크 뒤편에서부터 말이죠. 어벤져스3 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약간은 아쉬웠던 토르 : 라그나로크

토르의 마스코트 망치의 신 토르를 이제 볼 수 없는것인가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더 강력하고 더 멋져진 천둥번개 토르를 보면서 위안을 삼아야할듯합니다. 항상 뭔가 영화들을 보면 악당들에게 밀리다가 지원군이 오면서 상황이 역전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악당의 보스는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뭔가 토르 라그나로크도 끝날때쯤에는 뭔가 갑자기 끝나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었네요.

그래도 영상미와 CG, 눈이 즐거웠던 토르 라그나로크 였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했으니 어느정도는 만족. 어벤져스급의 재미는 아니었지만 나름 킬링타임으로 좋았습니다. 누적 관객수도 현재 470만명 정도인데 생각보다는 아쉬운 성적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2018년에 나올 어벤져스3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자 스토리를 가진 영웅들이 모여 또 어떠한 재미있는 일들을 해줄지 기대가됩니다.

망치의 신 토르가 천둥의 신이 되어가는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토르가 각성하기 까지의 성장이야기 인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토르가 천둥의 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마블 화이팅.

<토르 라그나로크 유튜브 메인 예고편>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