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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된 도서 < 1만권 독서법 >

리뷰/독서·책

by ▼▼ 2017. 10. 2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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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들렸다가 우연히 보게된 도서 < 1만권 독서법 >, 독서법에 관련된 책들과 함께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 우와... 블로그 글쓰는게 무려 4년만이네요!!! 그동안 잊고있었는데...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


우연히 도서관에 들리다.


얼마전 시험기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갈까 공부를 하고 갈까 하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도서관. 도서관 구경도 할겸 거기서 공부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도서관에 출입하려면 학생증이 필요했었는데, 주머니에 있는 줄 알았던 학생증이 다른 가방에 있는것을 알고...멘붕이었다가! 관계자분에게 말씀드리니, 도서관 출입을 허가 해주셨습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도서관에 출입을 하였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학교 도서관이다 보니 왠지 느낌이 새롭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었네요!




피할 수 없었던 신착코너


아무튼 그렇게 도서관에 앉아 공부를 하려다가 앉은 자리 옆쪽에 '신착코너'라고 새로 신간된 도서들 코너가 보였습니다. 무엇인가 호기심이 발동해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만 잠시 보려고 했는데... 얼마전 관심을 가지게 된 <독서법>에 관한 책들이 있는것을 보고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책 한 권을 집어 읽어버렸답니다. 제 눈에 들어온 책은 바로 <1만권 독서법> 이라는 책!! 잠시 읽고 덮으려했는데...어쩌다보니 계속해서 읽다보니... 책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ㅎㅎ







눈길이 가는 책


저같은 경우는 보통 책을 정할때는 책의 제목을 보고, 그다음에 목차, 간단한 줄거리를 보고 읽을 책을 정하는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눈길이 가는 책을 좋아한답니다. 독서법에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 최근에는 김병완 작가 저자인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또한 흥미롭게 읽었었습니다. 아무튼 제 눈길을 사로잡은 인나미 아쓰시 저자 <1만권 독서법>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이 책!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었을까요??




생각보다 빨라진 독서시간


우선은 35~40분 정도에 <1만권 독서법> 책을 다 읽었는데 정말로 빨라진 저의 독서 속도에 놀랐답니다. 이것이 속독이라는 것인가... 책에서 나온 내용이기도 한데, 책을 읽는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내용 위주로 집중해서 읽는것이 중요하고, 또한 그것이 책을 잘 읽는데 큰 도움이 된것 같았습니다. 큰 제목을 먼저 읽고 그다음에 소 제목을 읽고,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라면 좀 더 주의깊게 읽고, 그렇지 않은 내용이라면 흘겨 보듯이 빠르게 넘어간다는 방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무조건 책의 모든 내용을 읽어야 겠다는 '강박관념'


예전에 저라면 독서를 할때 책의 모든 내용을 한 글자 한 글자 모조리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꼭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한 글자를 놓치면, 무엇인가 찝찝한 그런 기분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1만권 독서법>에서 애기하듯이 독서는 그 책의 주제, 즉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한 부분, 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책의 모든 내용을 담은 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이 독서의 재미이고, 독서의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전적으로 이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하나의 가치를 쌓아가다


독서를 하다보면 키포인트가 되는 하나의 문장을 찾을 수 있는데, 거기에 한 권의 책을 설명할 수 있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가치있는 문장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독서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독서를 해나갈 수록 그러한 가치들이 하나, 둘 쌓여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1만권 독서가, 다독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권의 책에서 찾아낸 가치가 쌓일수록, 자신이 독서를 하면서 찾아낸 여러 가치들이 점점 더 쌓여나가게 되겠죠. 이러한 것을 보면 독서란 정말 재미있고 멋진 일인것 같습니다.







독서 후기를 남기는 습관


<1만권 독서법>의 저자는 독서 후에 간단한 한 줄 리뷰나, 짧게 느낀점을 써보는것도 좋다고 한다. 독서 후기를 남기는 습관은 책을 읽은 뒤 나중에 그 책에 대해 돌아보기에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하며, 그 책이 어떠한 책인지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생각해보면 이때까지 독서를 한 뒤에는 간단하게 카카오톡 이나 메모장으로 느낀점을 남겼었던것 같다. 블로그를 한다면 이렇게 독서 후기를 남겨보면서 내가 읽은 책에 대해 정리를 할 수 있다는것도 정말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글로 적으면서 책의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되겠지!




책이 많다고 좋은것이 아니다!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책을 무조건 많이 소유하는것이 좋은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독서를 좋아하는 이들은 서재를 채우는 재미가 있다고들 말한다. 그리고 개인 서재를 구매하고 서재를 꽉 채우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나또한 마음에 드는 책을 자주 구매하면서, 서재가 점점 채워지는 느낌이 좋기도 하였다. 하지만 저자는 책이 너무 많다고 좋은것이 아니며, 3개월 마다 서재를 정리하라고 하였다. 몇 개월 전, 혹은 몇 년전에 구매한 책은 그 당시에 나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었을지 몰라도,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가치는 살아가면서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현재의 나에게 가치가 있을 책인지를 돌이켜보고 책을 정리하거나, 다른 곳에 두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였다.


나같은 경우는 책을 구매 할 당시에는 정말로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기대한 것보다 도움이 되지 못한 책도 있었고, 또한 나중에는 나에게 맞지 않는 생각의 책이었던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한 번 읽고 난뒤에 다시 읽지 않아도 될 책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통해서 책을 처분을 했었다. 그리고 처분한 금액으로 다시 또다른 책을 살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이러한 것을 볼때 꼭 필요한 책으로만 자신의 서재를 채우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자신의 현재 가치에 맞는, 현재 필요로 하는 책을 서재에 채워두다보면, 현재 자신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을거라고 본다.




독서 이해도는 독서 속도와 비례하지 않는다!


흥미로웠던 점 중에 또 하나는 독서 이해도는 독서의 속도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이다. 흔히 독서를 천천히 함으로써 조금 더 해당 독서에 대해 기억이 오래 남고,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저자의 경우에는 단시간에 책을 읽는것이 더 기억에 잘 남을 수 있다고 한다. 즉, 독서를 느리게 읽는다고, 또박또박 정확하게 읽는다고 머리속에 기억이 오래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며칠동안, 몇 주동안 오래 읽은 책인데 기억을 하려고 하면 책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오히려 40분만에 읽은 <1만권 독서법>이 더 잘 기억에 남아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 권의 책에 있는 글자를 모두 읽을 경우 머리속에 몇 천자의 글자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뇌는 여러가지 수많은 글자들을 인식하게 될것이고, 그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저장하기란 쉽지않을 것이다. <1만권 독서법>과 같이 자신에게 필요한 주제, 내용의 글자들만 빠르게 읽어 나가면 뇌 또한 읽어들이는 글자의 총량이 줄어들 것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기억을 저장하고, 또한 불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것을 보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글자들을 지나치고, 필요한 부분인 키포인트만 집중적으로 읽어나가는 독서법은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어릴적 사고로 3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깨어난뒤, 읽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던 인나미 아쓰시. 그가 이제는 1만권 독서법을 가질 수 있었던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였지만,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것에서 부터 시작하지 않았을까 한다. 예전에는 독서를 계속 하다보면 독서 스킬이 늘어나겠지... 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세상에 있는 수많은 도서들을 더 많이 접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성장한 독서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나또한 독서법에 관한 여러 책들을 읽다보니 어느새 1일 1책, 1일 1권의 책을 읽는것이 이제는 어렵지 않을것 같다.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재미난 책들을 더 더 더!! 많이, 빠르게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독서법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아닐까 한다.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이렇게 길게 써보니 재미있는것 같다. 사실 독서 후기도 많이 써보지도 않았고, 이러한 방식으로 글을 써본적도 없는데, 이제는 다른 분들이 쓴 잘 써놓은 글들을 보고 많이 배우려고 살짝 따라서 써보았다. 무엇인가 글이 더 잘써지는것 같기도 하고, 디자인적으로도 보기가 좋은 느낌으로 보인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여러가지 글 쓰는법도 많이 공부하고 생각해야 될 것 같다. <1만권 독서법>에 관한 글은 여기서 끝!




1만 권 독서법
국내도서
저자 : 인나미 아쓰시 / 장은주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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