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팬아시아에 들어가서 마실것 부터 시켰다. 오렌지 탄산 에이드 종류였는데 탄산도 들어가고 위에 잎을 둥둥 띄어주었다. 양동이에 음료를 담아주는것은 독특했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오렌지 탄산 에이드의 비쥬얼이 좋아서 사진도 몇 장 찍어두었다. 양동이에 음료를 담아주다니. 누가보면 칵테일인줄 알겠다. 태국 특유의 느낌일려나. 양동이에 빨대를 꽂아서 맛있게 먹어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나온 <태국 음식 똠얌꿍>. 이거 정말 호불호가 너무나도 갈릴것 같은 태국 음식이었다. 처음 음식이 오자마자 향 때문에 뭔가 거부감이 확 들었다. 비쥬얼도 그렇고...
한 번 먹어보는것을 시도해봤는데 향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똠양꿍은 못먹겠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똠양꿍 향도 좋고 맛도 좋다고 했다. 태국 요리중에 똠양꿍 만큼은 정말 호불호가 갈릴것 같았다.
<똠양꿍>은 냄비에 새우와 버섯, 레몬그라스, 생강 등 독특한 매운맛이 나는 갈랑갈, 독특한 향이나는 코리앤더, 라임 잎, 고추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든 음식이라고 한다. 눈물이 날 만큼 톡 쏘는 매운맛과 신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했다.
그뒤로 나온 칠리새우! 다행이다. 새우라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새우를 좋아하기도 하고 칠리새우는 정말로 너무나도 맛있었다. 비쥬얼도 좋고. 똠양꿍의 충격에서 벗아나기 정말 좋은 메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태국식 볶음밥인 나시고랭>이 나왔다. 나시고랭도 나름 먹을만했고. 태국 요리를 처음 접해보니 당황스럽기도 했고(특히 똠양꿍에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음식과 문화를 접해본것에 만족한다. 태국에 직접 가더라도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 있다던데... 다음에 태국에 직접 가볼거긴 하지만 음식이나 향에 대해서는 잘 알아보고 가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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