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 1만 시간의 재발견

리뷰/독서·책

by ▼▼ 2018. 1. 16. 01:36

본문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 1만 시간의 재발견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 1만 시간의 재발견

(2016년 11월 18일 작성글)

현재 흥미롭게 읽고 있는 책인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의 <1만 시간의 재발견>. 무슨 일이든지 1만 시간 이상을 그 일에 투자한다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도서의 조금 더 심화단계의 책, 또는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책인것 같다.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1만 시간 이상 시간을 들이면 전문가가 된다는 시각보다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 전문가가 되고싶은 일에 얼마나 시간을 들이냐보다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 어떻게 배워나가느냐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들면 20~30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외과의사보다 3년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외과의사의 실력이 더 뛰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같은 일,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고 해서 그 일의 전문가가 된다는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일에 대해서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느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책에 나오는 <의식적인 연습><목적의식 있는 연습>의 중요성을 저자의 여러 사례와 함께 본다면 더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 1만 시간의 재발견


절대음감은 과연 타고나는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절대음감>, <천재>라고 불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야기이다. 흔히 사람들은 <절대음감은 타고나는 것이다>, <몇 만명중에 1명에게만 나타나는 특별한 재능이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설명하는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절대음감>은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모차르트는 성공을 이루지못한 음악가였던 아버지에의해 유아기때부터 음악적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와 비슷하게,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어렸을때부터 음악적 교육을 받은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의문을 품은 연구가들이 <절대음감은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인가?>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절대음감에 관한 실험 (2~5세 유아)

해당 연구는 2~5세의 유아들에게 매주 특정 음을 알려주고, 어떤 음인지 맞추게 하는 실험이었다. 아이들마다의 학습 속도는 모두 달랐지만, 해당 실험을 마친 아이들은 성장해서도 모두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실험을 볼때 <절대음감>이란 타고나는 특별한 재능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학습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인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례처럼 <1만 시간의 재발견>은 흥미로운 사례들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내어 신뢰성있고 흥미롭게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인것 같다.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관심이 있으면 알고싶어서라도 찾아보게 되는것 같다.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는 결코 쉬운 주제가 아니다. 그러나 해당 분야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책을 읽을수록 해당 주제가 흥미로웠고, 나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었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내용들이었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알려줄 수 있어 좋았고 배울점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몇 번은 더 읽어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그때 읽어가면서 1만시간의 재발견이라는 내용을 내 인생에도 적용시키도록 해야겠다.

1만 시간의 재발견
국내도서
저자 : 안데르스 에릭슨(Anders Ericsson),로버트 풀(Robert Pool) / 강혜정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6.06.30
상세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