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앞 치킨집추천 장모님치킨

창원대학교 앞 치킨집추천 장모님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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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창원대학교도 자주 가고 치킨도 자주 먹는 것 같다. 친구가 오늘 치킨을 사준다고 해서 창원대학교에 잠시 다녀왔다. 저녁시간에 갔는데 저녁밥으로 치킨을 먹기로 했다. 앞서 치킨브라더스와 오븐마루를 갔었는데 오늘은 다른 치킨집에 갔다.

치킨집의 이름은 바로 <장모님 치킨>. 많이 들어 본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장모님 치킨이 오래된 브랜드이기도 하고 주문해서 먹은지도 꽤 되어서 그런지 뭔가 '옛날 치킨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맛이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던 기억도 났고. 그런데 오늘 창원대점 장모님 치킨에 가보니 그 생각이 확 달라져버렸다.

창원대학교 앞 장모님 치킨의 반전

처음 장모님 치킨을 간다고 했을 때 동네 작은 가게에 있는 '장모님 치킨'에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가게도 꽤 크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위치 선정도 정말 잘한 것 같다. 생각했던 가게 이미지랑 달라서 조금 놀랐는데 가게 내부에 들어가보니 더 놀랐다.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카페'의 분위기를 연상시켰다. 치킨집이 아니라 카페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장모님 치킨 메뉴판&주문하기

배가 고팠기에 우선 주문부터 하고 가게를 둘러보기로 했다. 장모님 치킨의 치킨 메뉴는 위와 같다. 후라이드 치킨, 마늘 치킨, 통구이, 슈크림치킨, 양념치킨, 간장치킨, 다리날개치킨(양념 or 간장), 치즈불닭, 땡초치킨, 핫윙, 깐풍치킨 등등. 양념+후라이드 반반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후라이드+양념+간장 메뉴로 삼순이치킨을 주문할 수도 있다.

오..이렇게 보니 장모님 치킨의 메뉴가 상당히 많아 보인다. 순살 치킨에도 치킨텐더, 스테이크치킨, 순살양념치킨, 순살간장치킨, 순살파닭치킨, 순살강정치킨 등 여러 메뉴가 있고, 두마리 치킨·순살두마리치킨 등으로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 기타 메뉴로도 스페셜모듬튀김, 양념닭발, 닭불갈비, 닭불고기, 모듬감자 등이 있고.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다. 메뉴판을 보고 예전의 장모님 치킨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어떤 치킨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양념반+간장반>치킨을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사실 두마리 치킨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양념반+간장반>한 마리 치킨이 나와서 그냥 먹기로 했다. 서비스로 스프라이트를 주셨다.) 주문할 때는 카페 분위기라서 앞에 가서 주문을 했는데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해도 된다고 한다.

장모님 치킨 방문포장 시 2천 원 할인&민경훈 사인

창원대학교 장모님 치킨은 방문포장 할 경우 2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충전이 필요하면 <셀프 충전기>를 이용하면 된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카운터 앞에 적혀있다. 카운터 액자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는데 가수 <민경훈>이 장모님치킨 창원대점 오픈기념 이벤트로 방문한 것 같았다. 2018년 3월 20일에 싸인을 하고 갔나보다.

테이블에 앉아 안주거리 먹기&미오글로빈이 무엇?

자리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전체적으로 테이블이 4인석고 넓어서 편하고 좋았다. 테이블 의자도 뭔가 느낌이 있는 게 카페 분위기가 물씬난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인다. 테이블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니 닭살이 핑크색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안 익은게 아니고 건강하고 신선한 닭에만 함유되어 있는 <미오글로빈>때문에 닭이 핑크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미오글로빈은 붉은빛 단백질이라고 하는데 해당 성분이 파괴되지 않아 핑크빛이 도는 것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인데 닭살에 있는 핑크빛 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랬었나보다.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얼마 후 안주거리가 나왔다. 소스도 양념소스와 머스타드 소스가 나오고.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1번 더 리필을 했다.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게 너무 맛있었다.

장모님치킨 창원대점 가게 내부 인테리어&빈센트 반 고흐 액자

안주거리를 조금 먹다가 가게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완전 깔끔한게 카페 느낌이 물씬난다. 치킨집에서 인스타 감성을 느낄 수 있다니..!! 벽에 걸려있는 여러 액자들도 인상적이었다. 내가 앉은 테이블 주위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아를로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가 벽에 걸려있었다. 저런 액자를 집에 걸어두면 되게 기분 좋을 것 같다. 이번에 피포 페인팅도 2개 구매했는데 벌써 기대된다.

여기저기 가게를 둘러보면 여러 장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을 보니 정말 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문한 한 마리 치킨 세트 <간장치킨+슈크림치킨>

잠시후 주문한 치킨이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생각해보니 간장치킨+양념치킨 메뉴에서 양념치킨을 <슈크림치킨>으로 변경하여 주문을 했다. 친구가 슈크림치킨이 더 맛있다고 해서 양념치킨에서 슈크림치킨으로 변경한 것이다. 슈크림치킨의 소스가 참 특이했는데 언젠가 먹어본 맛이기는 한데 딱 '어떤 맛이다'라고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요거트소스?>라고 했다.

장모님 치킨 후기&성공한 창원대학교 장모님 치킨의 전략

오늘도 맛있는 치킨 먹방시간을 가졌다. 간장치킨은 간이 적당하게 잘 되어서 먹을만했고, 슈크림 치킨은 조금 매콤한 편이었는데 요거트 소스(?)와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밥 생각도 나기는 했는데 위에 주문한 두 치킨은 밥 보다는 그냥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장모님치킨은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갔었는데 나갈 때 쯤이 되니 가게 내부에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장사가 잘되는지는 잘 몰랐는데 사람이 꽉 찬 것을 보니 '카페 인테리어 + 장모님 치킨'은 성공한 전략으로 보였다. 장모님 치킨은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던데 배달 주문도 활발한 것으로 보였다. 창원대학교 장모님 치킨에는 오늘 하루 가본 것이지만 돈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그만큼 만족한다는 것이겠지. 다음 치킨 먹방 후기는 어느 치킨집에서 할 지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