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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남양동 맛집 판교 토종순대국 <모듬순대+순대국>

맛집&먹거리

by ▼▼ 2017. 12. 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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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사진을 너무 발로 찍은것 같네요. <판교 토종순>까지 밖에 보이지않는 사진. 저~멀리 뒤로가서 사진을 찍기 귀찮아서 그런지, 아니면 배가고파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던건지, <판교 토종순대국> 간판은 판교 토종순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찌되었든 배가고프기에 순대국을 먹으러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3명의 일행은 저녁에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남양동 부근에서 만났는데 저녁으로 어느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 일행이 자기가 아는 순대국 맛집이 있다고 하여서 거기로 가기로 했답니다. 한 일행이 맛있다고 했으니까 어느정도의 평균맛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판교 토종순대국>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순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분식점에 가더라도 떡볶이나 오뎅, 튀김 등은 잘먹지만 굳이 순대를 선택해서 먹지는 않는답니다. 뭐 그래도 순대국이기도 하고 맛있다고 하니까 가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순대의 맛을 느낄지도 모르니까요.

맛집의 경우에는 해당 음식 종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맛있어 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맛집인 이유가 있는것이기도 하고, 또는 그 음식 종류를 맛있게 하지 못하는 곳에서만 접해보았기에 맛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경우인것 같네요. 어찌되었든 맛있는 곳이라고하니 먹어보는건 좋잖아요.

판교 토종순대국의 메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순대국, 모듬순대, 토종순대, 찰순대, 순대전골, 양념막창. 그리고 왼쪽을 보니 제주등갈비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전품목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손님들이 먹어보고 맛있으면 포장도 해갈수있어서 좋은것 같네요.

<저희업소는 모든음식에 정수된물만 사용합니다>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정수된 물이라.. 그만큼 위생적이다, 깨끗하다 라는 자신감이 아닐까합니다. <차림표>라는 단어는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단어인듯 하네요. 이것저것 메뉴가 많기도하고 순대에도 여러메뉴가 있다는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3명의 일행이기에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순대국을 3개 시키기에는 뭔가 아쉬운것 같아서 <모듬순대 中 1개 + 순대국 2개>로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순대국은 조금 나눠먹으면 되는것이고 음식의 다양성을 위해 모듬순대를 추가하는것도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모듬순대라니 순대의 종류도 다양하고 왠지 맛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순대국을 많이 먹지않을것 같았기에 모듬순대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네요.

얼마 후 나오게된 모듬순대..!!! 와...비쥬얼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순대가 순대지 하고 큰 기대를 하지않고 있었는데, 모듬순대에는 수육도 나오고 간(아마도 간)도 나오고 순대와 함께 아바이순대도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일반 순대인 찹쌀순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바이순대는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듬순대가 더욱 반가웠답니다. 수육도 나오고 모듬순대가 나오자마자 맛있게 바로 먹어줬습니다. 양념에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거기다 순대국도 시켜서 국물과 함께 맛있게 먹방시간을 가졌습니다. 알고보니 순대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지역에 따라 다른 종류의 순대가 있고, 찹쌀순대, 아바이순대, 고기순대 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순대를 싫어한다고 모든 순대가 싫은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당 음식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그 음식 종류를 찾으면 되는것 같네요. 

다음에 순대를 좋아한다고 물어본다면, 찹쌀순대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바이순대는 좋아한다고 대답해야할것 같네요. 수육 왼쪽에 있는 간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거의 고기와 비슷한 느낌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았답니다. 처음에는 순대를 먹으러 가자길래 조금은 기대를 안했었는데 모듬순대가 저를 살린것 같습니다. 이렇게 판교 토종순대국에서는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이 끝났습니다. 

순대를 먹으러 갈때는 맛집을 찾아서 가고, 다양한 종류의 순대가 있는곳으로 가야할것 같네요. 다음에도 순대를 먹을일이 있다면 모듬순대는 필수로 먹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에 대한 글들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네요. 뭐 또 한 번 세상에 있는 맛있는것을 먹었다는것에 감사해야할것 같네요. 모두 맛있는 순대타임 가지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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