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국내여행/경상도·부산·울산

by ▼▼ 2018. 1. 14. 20:39

본문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타러갔다가 멀리서 구경만한 썰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그렇게 정말로 타고싶던 통영 루지를 뒤로하고 우리는 통영 케이블카로 향했다. 꿩 대신 닭이라고. 통영에 온김에 해볼 수 있는것, 즐길 수 있는것은 다해보기로 했다. 재미있게 즐기면 그만이니까!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케이블카 매표소&운행시간

통영 루지에서 조금 걸어오니 드디어 통영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했다. 매표 시작은 오전 9시, 운행시작은 오전 9시 30분, 매표 마감은 오후 17시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계절에 따라 운행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매표마감은 매월 변경되며, 토·일·공휴일은 2~3시간 전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한다. 5월, 8월, 10월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저녁노을 감상을 위해 연장 운행을 한다고 한다. 와우! 

통영 케이블카의 가격은 <개인(대인) 왕복 11,000원, 편도 7,500원 / 개인(소인) 왕복 7,000원, 편도 5,000원 / 단체(대인) 왕복 10,000원, 편도 7,000원 / 단체(소인) 왕복 6,500원, 편도 4,500원 >이었다.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통영시민 등은 할인이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사진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있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우연히 보게된 사진인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ㅎㄷㄷㄷㄷ 위와같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매표소 직원분의 사진인지 아니면 말로만 듣던 심령사진 인것인지ㅠㅠㅠㅠ

괜히 사진을 확대해본것 같기도 하다. 이왕 무서운거 무서움을 나눠보려고 한다. 설마 하는 생각과 위치상 매표소 입구이기도 하고 직원분이신데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저렇게 보이는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진실은 미궁속으로.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매표소에서 통영 케이블카 표를 구매한뒤에 드디어 케이블카를 실물로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몇 번 타보았던 케이블카라서 큰 기대는 없어지만 동생은 케이블카를 탄다며 들떠있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덜컹, 덜컹, 기계 돌아가는 소리. 통영 케이블카를 타기전 대기를 하며 들을 수 있는 소리이다. 이렇게 케이블카 시스템을 만들어낸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드디어 우리도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 통영의 날씨도 생각보다 좋아서 저 멀리있는 섬도 상당히 잘보였다. 여행을 가는 날에는 날씨가 하드캐리 해주는것 같다.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탁 트인 경치를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 느낌.

통영 루지를 못탔다는 아쉬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우리 앞에 펼쳐진 통영의 멋진 경치들만 머릿속에 가득 남겨져있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케이블카는 올라가고 내려가는 왕복 시스템이라 옆 라인에는 내려가는 케이블카도 보였다. 케이블카에 썬팅이 되어있는지 내부가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여러 일행들이 케이블카를 즐기고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니 미륵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들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지. 여행은 역시 먹방이 빠질 수 없는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앞에는 편의점과 먹거리가 보였다.

출출하기도 해서 소시지 떡고지를 하나씩 사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저런 양념은 어떻게 만드는건지...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산 정상에서 먹는 음식이기도 해서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미륵산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뒤 조금 위로 걸어가야했다.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면서 옆으로 보이는 통영의 경치들은 우리의 눈길을 잡기 충분했다. 새파란 하늘과 저 멀리 보이는 통영 앞바다와 섬들.

사진으로 그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는 못한것 같다. 실제로 보았던 그 순간 순간들을 온 몸으로 잘 기억해두어야지.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루지와 통영 케이블카, 그리고 조금의 산책을 통해 드디어 미륵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미륵산 정상의 높이는 461m. 몇 년전 통영 여행에서도 미륵산 정상에 왔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조금 기억나기도 했다.

여전히 멋진 자태를 나타내고 있는 미륵산 정상의 바위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동생이 망원경으로 통영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있다. 약간의 설정이 들어간 사진. 망원경을 이용하려면 500원 동전이 필요했다. 카드는 되지않고. 동전을 하나 넣고 경치를 감상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의 전체 풍경. 섬들이 정말 많아서 그런지 독특한 풍경을 보여줬다. 날씨가 좋으니 파란 하늘과 섬들의 조화가 상당히 예뻤다. 사진도 이쁘게 잘나오고!

이렇게 미륵산에서 구경을 다 한뒤에 그만 내려가기로 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길에 마지막으로 통영 루지를 봤다. 17시 30분즈음. 다음에는 꼭 통영 루지를 타기로 하고.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거의 저녁시간이 다되어가니 통영 케이블카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해질녘 노을은 언제쯤 보일지. 조금만 더 늦게 내려올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이렇게 통영 케이블카를 다 타고 내려와서 가려고 하다가 기념품 상점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유자를 좋아하는데 유자청을 판매하고 있어서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집에가서 유자차를 먹기위해서!


통영 가볼만한곳 :: 루지 대신 케이블카 타기


주인 아주머니께 사진을 좀 찍겠다고 양해를 구한뒤에 사진도 한 컷! 토종 유자청이라는 브랜드였다. 혼쾌히 동의를 해주신 아주머니께 감사를 드리고 저녁을 먹으러가기로 했다.

통영에는 통영 루지만 있는것이 아니고 이렇게 케이블카도 있고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것 같다. 오늘은 루지를 타지는 못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통영의 경치도 보고 즐거운 통영 여행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