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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청주에 올라가는 길에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있는 남성주참외휴게소를 방문했다.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중간에 잠시 휴식이 필요해서 방문한 휴게소이다. 상행 양평방향의 남성주 참외 휴게소에 방문하였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참외>휴게소라고 적힌 것을 보고 "남성주는 참외가 유명한가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휴게소에 많이 들리고는 한다. 전국의 휴게소를 모두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남성주 참외 휴게소에 도착한 뒤 바로 정면에 보이는 뷰를 촬영했다. 양평방향 NAMSEONGJU SERVICE AREA라고 적힌 것이 보인다. 남성주 휴게소 글자 사이에는 <참외>라는 글자와 참외 그림이 눈에 띈다.
남성주 휴게소 왼쪽 편에 있는 화장실부터 들리고 참외 휴게소를 둘러보기로 했다.
남성주(양평)휴게소 화장실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위와 같은 전광판이 있었다. 전광판에는 오늘의 날짜, 현재 시간, 온도, 습도 등의 정보가 있었다. 유가정보도 있었는데 휴게소 유가 정보와 전국 유가 평균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남성주 휴게소 주위 교통 현황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뉴스 정보도 화면에 나왔다. 이러한 편의 시스템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휴게소 어딘가의 벽면에는 <전국 고속국도 안내도>가 있었다. 대한민국 전국의 지도도 한 눈에 볼 수 있고 고속국도와 휴게소, 주유소의 위치까지 표시되어 있었다. 대보휴게소/주유소를 중심으로 안내되어 있다.
해당 지도를 보고 전국에도 정말 많은 휴게소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14년에 만들어진 지도인데 지금은 또 많이 달라졌겠지.
언젠가부터 휴게소 마다 인형뽑기가 많이 보인다. 작년 까지만해도 인형뽑기 열풍이 대단했었다. 현재는 그 분위기가 많이 사그라들었다. 그래도 휴게소의 특성상 인형뽑기를 보고 재미로 시도해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PRIZE ZONE에 있는 인형뽑기에는 도라에몽부터 파이리, 이상해씨 등의 인형이 있었다. 인형뽑기는 어디든지 포켓몬 인형이 제일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인형뽑기 맞은편에는 EX 청년창업 <청춘또띠아>가 있다. 여러 종류의 브리또와 반달피자가 정말 맛있게 보인다. 오후 시간대라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지나가기로 했다. 평생 살면서 한 번은 먹어보지 않을까.
남성주참외휴게소 출구 부근에는 EX-OIL 주유소와 SK LPG 주유소가 있다. 휴게소 왼쪽 방향의 사진은 위 2번째 사진과 같다.
남성주 참외 휴게소 왼쪽 방향을 모두 구경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휴게소 정면에는 골프웨어 아웃도어 발렌키가 보인다. 언젠가 다른 휴게소에서도 본 브랜드이다. 유독 휴게소에만 많은 건 왜일까?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2014년 3월 6일 <발 넓히는 발렌키 "휴게소 50호점 늘릴 것">이라는 기사가 있다. 그 당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의류매장이 있는 150곳 중 발렌키가 30호점까지 내 휴게소 의류매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나온다.
휴게소를 중점으로 두고 영업망을 넓히는 전략이라고 한다.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휴게소 정면 기준 오른쪽에는 호두과자, 즉석간식을 파는 곳이 있다. 휴게소를 방문하는 재미 중 하나는 단연 먹거리가 아닐까 한다. 호두과자, 통감자, 닭꼬치, 핫도그, 호떡, 고구마스틱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들.
휴게소에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사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쉽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기에 그 행복은 다음에 맛보기로 했다.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보니 <편의점 오아시스24>가 있었다. 착한생수, 호두과자, 착한라면, 착한우동, 착한떡볶이, 착한통감자, 착한된장찌개 등의 착한상품을 소개하는 포스터도 눈에 띈다.
오른쪽 실내로 들어가보면 편의점도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다. 장난감을 파는 자판기도 있었고 도서 BOOK 판매대도 있었다. 계산은 편의점에서 하면 된다고 한다.
편의점에는 롤리폴리 과자도 있고 여러 맛있는 것들이 많다. 2018년 2월 11일 청주로 올라갈 때는 바람도 많이 불고 꽤나 추운 날씨였다. 그래서 추위를 조금 달래고자 따뜻한 커피를 한 잔 사먹기로 했다.
남성주 참외 휴게소 구내 식당의 전경이다. 계산하는 곳에서 계산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휴게소는 사람들이 많이 머물다 가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포스터들도 많이 있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홍보 포스터도 눈에 띄었다. 며칠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패럴림픽도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통행료 할인을 시행한다는 포스터도 있었다. 2017년 9월 18일부터 하이패스 이용시 할인이 된다는 포스터였다. 대상구간은 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통행요금의 50%를 할인해준다고 한다.
구내식당 맞은편에는 휴게소 종합안내소와 할리스 커피가 있다. 개인적으로 할리스 커피의 왕관 로고를 좋아한다. 빨간 마크와 왕관이 눈에 잘 들어오기도 하고 디자인이 예쁘다.
휴게소 식당 메뉴는 크게 용우동&라면과 한식&양식으로 나뉜다. 용우동&라면 메뉴는 용냄비우동, 용왕새우튀김우동, 용스페셜어묵우동, 용유부우동, 용자장면, 용우동, 진짬뽕라면, 떡만두라면, 떡라면, 착한라면, 착한우동이 있다.
한식&양식 메뉴로는 해물순두부, 버섯된장찌개, 강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돌솥비빔밥, 장터국밥, 김치찌개, 공기밥, 치즈돈가스, 등심돈가스, 제육덮밥이 있다.
구내식당에서 오른쪽으로 나오면 IBK 기업은행 ATM 기기가 있다. 공중전화와 자동심장 충격기 AED도 눈에 띈다.
남성주 참외 휴게소 오른쪽 편에는 <피크닉존>도 있었다. 단체/학생 고객이용 공간으로 부르스타와 코팰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문의는 054)931-5741. 뒤쪽에는 자판기 코너와 흡연실도 있었다.
남성주 참외 휴게소 포토존이라고 불러야 할까. 피크닉존 공간에 참외가 큼지막하게 땅에 박혀있었다. 노란 대형 참외와 노란 꽃들이 예쁘게 잘 장식되어 있다.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다. 포토존으로 인정!
그리고 제일 오른쪽 구역에는 <성주군 행복장터>가 있었다. 성주군 농업경영인이 직접 경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상주 대궐터 곶감, 반건시, 감말랭이를 판매한다고 적혀있따. 전국 택배가 가능하다고 한다.
잠시 구경하러 가니 사장님이 나오셔서 참외에 대해 물어보았다. 참외의 가격이 얼마인지와 택배가 가능한지. 여쭤보니 참외는 소포장 30,000원부터 택배가 가능하다고 했다. 한 박스에 몇 kg인지 등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참외를 살까 고민하다가 다음에 사기로 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고 꼭 구매가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었다. 성주군 행복장터를 끝으로 남성주 참외 휴게소에서 청주로 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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