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쏠비치 조식&실내 부대시설들

삼척쏠비치 조식&식내 부대시설들

삼척쏠비치 리조트 야경 산책로 구경

삼척쏠비치에서의 하루가 가고 아침에 밝아왔다. 이것저것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다 보니 잠을 많이는 자지 못했다. 아침과는 또다른 느낌인 삼척쏠비치의 아침 풍경이다. 쏠비치의 건물들은 아침에 보는 것이 더 예뻤다. 그리스의 느낌이 더 잘 보이기도 하고.

새하얀 외벽과 파란색 지붕의 조화가 너무나도 예뻐보였다. 쏠비치의 야경도 좋았지만 아침에 보이는 분위기가 더 좋았다. 여행 온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삼척 앞바다의 풍경

숙소에서 내려다 본 삼척 앞바다의 풍경이다. 아직 해가 덜 뜬 것 같은 새벽같은 분위기가 참 좋았다. 그저 가만히 바라보면서 즐기는 여유란. 바다를 바라보니 아침부터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시계를 보니 벌써 조식을 먹을 시간이다.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 얼른 조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삼척쏠비치에서의 조식은 코리안 레스토랑, 일반 음식점인 해파랑에서 먹기로 했다. 패밀리 다이닝이기도 해서 단체석로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해파랑이라는 이름이 왠지 바다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해파랑의 실내 인테리어는 넓고 큼지막한 분위기라 좋았다.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테이블과 의자들이 가득했는데 100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들어갈 수도 있는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해파랑 조식&메뉴판

해파랑은 한식과 일식의 건강한 조화, 정갈하고 세련된 일식풍의 생선회, 깊은 맛과 멋이 자랑스러운 한식풍의 로컬푸드 퓨전 레스토랑이었다. 영업시간은 AM 07:00~AM 10:00, AM 11:30~PM 15:00, PM 18:00~PM 22:00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크게 조식, 중식, 석식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며 사이 시간에는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다고 한다. 해파랑의 조식에는 산골 시골우거지 해장국, 버섯 들깨 미역국, 황태 콩나물해장국, 전복 해물뚝배기가 있었고, 석식에는 계절 모듬생선회 정식, 수로부인 한상차림, 모듬 해물 전골 정식, 흑돼지 김치 전골 정식 등이, 중식에는 새우튀김우동, 사척포구 소불고기 덮밥, 수제돈까스, 삼척 오가수 영양돌솥밥 정식, 전복 해물뚝배기 등이 있었다.

우리 일행은 조식으로 황태 콩나물해장국을 먹기로 했다. 조식은 전복 해물뚝배기(18,000원)을 제외한 모든 메뉴가 12,000원이었다. 조식을 따뜻한 해장국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조식을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테이블에 밑반찬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다. 해파랑 종이 커버와 함께 황금색 수저가 있었는데 황금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사람이 꽤 있어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천장의 인테리어를 보니 한식과 어울리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었다. 바라만 봐도 '웅장하다', '멋지다', '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파랑에서 바라본 삼척쏠비치

해파랑의 거대한 유리창문을 통해서 바라본 쏠비치의 실외 풍경이다. 어느새 해가 많이 떠올라 있었다. 어젯밤 산책로를 걸으면서 지나쳤던 마마티라 다이닝도 보였고 작은 광장도 눈에 보였다. 우리 일행의 숙소는 B동이었는데 해파랑 패밀리 다이닝은 꽤 거리가 있어서 조금 걸어오기는 했다.

거의 제일 왼쪽의 끝과 오른쪽의 끝에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고 많이 걸어온 기분은 안들었다. 밖의 경치를 바라보고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조식 메뉴인 황태 콩나물해장국이 나왔다.

황태 콩나물해장국

황태 콩나물 해장국과 공기밥 한 공기. 그리고 반찬만 있으면 맛있는 조식 한상이 완성된다. 아침부터 따뜻한 국물을 먹어주니 몸이 따뜻해졌다. 먼저 콩나물해장국의 국물부터 맛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밥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

반찬과 함께 밥을 먹다가 적절히 먹었다고 생각이 들었을때 황태 콩나물해장국에 밥을 말아서 맛있게 먹어줬다. 역시 아침을 먹어야 속이 든든한 것 같다. 오늘은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해야 되기 때문에 배를 든든히 채워둬야 했다.

조식을 다 먹은 뒤에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A·B동 리조트 연결로를 통해서 가는 길에 시간이 조금 남기도 하고 실내에 볼거리도 있어서 구경도 하면서 이동하기로 했다.

여러 액자들&이음 레이저공방

리조트 연결로 사이 사이에는 여러 액자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예쁘고 신기한 액자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음 레이저공방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핸드메이드로 만든 신기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전날 저녁에도 구경을 했었는데 폰을 숙소에 놔두고 와서 사진을 못 찍었다. 공방의 여러 아이템들을 보고 구매욕구가 불타올랐지만 참아내기로 했다. 한 번쯤 구경하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강원도 자원봉사 종합 안내소와 아이들의 놀이터인 PLAY COTTAGE BY 상상놀이터도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픈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오전 7시 정도였으니 너무 이른 아침이라고 보면 된다.

디자인 갤러리 샵 7321 스토리

개인적으로는 7321 스토리에 제일 예쁜 아이템들이 많았다. 문학과 아트, 디자인을 너머 중세 영국의 번영, 바로크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디자인 갤러리 샵 7321 story에서는 윌리엄 세익스피어와 아트 상품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오르골도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다. 왠지 구매해도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구매는 안했지만 시선을 강탈하기에는 충분히 예쁜 아이템이었다. 마음에 들었던 오르골은 5만 원정도 였던 것 같다. 삼척쏠비치에 간다면 여기는 꼭 한 번 방문해보기 바란다.

웰컴센터 1층 휴고스 뷔페

이곳은 웰컴센터 1층에 있는 휴고스 뷔페이다. Grand Hyatt Seoul 35년 경력에 빛나는 총괄 셰프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맛을 선사해주는 곳이다. 뷔페의 조식은 예약없이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조식 07:00~10:00, 석식 18:00~21:00이라고 한다. 

석식은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시간 30분 경과 후에는 자동취소가 된다고 한다. 석식현장예약은 당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온라인예약은 이용일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겠다. 18:15~18:50, 19:00~19:40, 19:50~20:20에는 쏠비치 하우스 밴드 스페셜 공연도 진행한다고 한다.

코카콜라 포토존

휴고스 뷔페 앞에는 코카콜라 포토존도 있었다. 한창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던 시기라서 강원도에서 평창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와 관련된 포토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북극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라니. 필자도 사진을 한 장 남겨두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셔틀버스 운행

숙박 데스크 주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관련 숙박지 연계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었다. 셔틀버스는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며 셔틀버스 탑승전 안내원에게 예약확인을 받은 뒤에 이용할 수 있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강원도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에 숙박시설도 많이 분산되었다고 한다. 숙박시설이 멀어서 부담이되는 관람객들을 위해서 <올림픽 수송안내>서비스를 운행하고 있었는데 운행기간은 2월 9일~2월 25일로 17일간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내용이 담긴 각종 책자들이다. 책자를 한움큼 집어올까 하다가 그만두기로 했다. 나중에 뭔가 짐만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과거의 경험도 그래왔었고. 

빠네쿠치나&웰컴센터

휴고스 뷔페 바로 옆에는 천연 발효빵을 만드는 부엌, 베이커리 카페 빠네쿠치나가 있었고, 앞에는 웰컴센터가 있었다. 처음 체크인을 할 때는 1층 웰컴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각종 문의사항에 대해서 문의를 할 수도 있다.

BBQ&아쿠아월드

숙소로 가는 길에 BBQ 치킨 앤 비어, 아쿠아월드도 보였다. 어제 밤 BBQ 치킨을 먹기도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러고보니 삼척쏠비치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것 같다. 치킨도 있고, 베스킨라빈스도 있고, 카페도 있고, 각종 음식점, 뷔페 등등등.

삼척쏠비치 실내 포토존

B동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예쁜 장식물들이 많이 보였다. 첫 번째 사진의 인테리어는 유럽풍 느낌이 나기도 하고 인스타 감성의 사진을 찍기 매우 좋은 곳이었다. 코카콜라 포토존도 있었는데 여기도 너무 예뻤다. 삼척쏠비치에는 도대체 포토존이 몇 개인건지...

가는 길에 ATM 기기도 보였다. ATM기기를 몇 개 봤었는데 거의다 NH농협 ATM 기기였다. 삼척농협이라고 적힌 것을 보니 삼척에서는 삼척농협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삼척쏠비치 유희시설

그리고 리조트 부대시설에 빠질 수 없는 시설인 바로 유.희.시.설!! 삼척쏠비치 놀거리에는 상상놀이터, 노래방, 당구장, 오락실, 탁구장이 있었다. 웬만한 놀이시설이 다 있어서 리조트에 푹 쉬면서 놀기에도 딱 좋았다.

게임존, 노래방 등 유희시설 운영시간

게임존, 당구장, 탁구장의 운영시간은 [일~목] 09:00~01:00, [금~토] 09:00~02:00이고, 노래 연습장 운영시간은 [일~목] 17:00~01:00, [금~토] 17:00~02:00이었다. 꽤 늦게까지 운영하기도 하고 노래 연습장을 제외하면 아침부터 운영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었다.

어젯밤에 잠시 봤을때는 활발하게 운영중인 게임존, 노래방, 당구장이었지만 이른 시간에 보니 모두 휴식을 취하는 상태였다. 당구를 치고도 싶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서 못친 것이 아쉽다.

삼척쏠비치 마트 굿앤굿스

삼척쏠비치에는 굿앤굿스라는 마트도 있었다. 여기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들, 재료들, 음료들 등을 마음껏 구매할 수 있다. 리조트 내에 마트도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멀리까지 나갈 필요 없이 여기서 다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둘러보니 웬만한건 다 있어서 삼척쏠비치에 빈 손으로 가도 될 것 같았다.

마트에 추가하여 올리브영까지 있으니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부득이하게 화장품을 들고가지 않았다면 쏠비치의 올리브영에서 풀세트로 구매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니 여기서 살아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트 앞에는 멘토스를 뽑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기도 있었다. 1회 500원이라고 한다. 1회에 몇 개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보지 않았다.

발걸음을 멈추게 한 작품

숙소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주위에는 도착했을때 신기한 장식물을 보았다. 이성옥님의 빛으로부터(From Lgith…)라는 작품이었는데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예뻐서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달 모양 같기도 하고. 집에 이렇게 예쁜 작품을 걸어둔다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코카콜라 김연아&박보검

반대쪽 벽에는 코카콜라와 관련된 사진들이 벽을 꾸며주고 있었다. 가운데는 코카콜라의 모델 김연아와 박보검이 보인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사진을 보니 왠지 훈훈하기도 하고 잘 어울리기도 하다. 코카콜라는 모델을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

이렇게 삼척쏠비치의 실내 부대시설들을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B동 객실 연결로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참 잘갔다. 어느새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어버려서 숙소로 돌아가서 얼른 준비를 하기로 했다. 삼척쏠비치 객실 실내에 관한 글은 다음 글에서 만나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