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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과 촉석루를 다 구경하고 난 뒤 다음 목적지인 진양호로 향했다. 진양호는 남강댐이 있는 호수로 서부경남지역의 식수원(먹는물)을 담당하는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진주는 진양호와 진양호 공원으로도 유명한데 진양호 공원은 진양호(저수량 3억 1,000만t) 호반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이라고 한다.
진양호 공원에는 동물원, 전망대, 진주랜드, 가족쉼터, 삼림욕장, 자동차극장, 충혼탑, 남인수도상 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조성되어 있다. 진주랜드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작은 놀이동산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진양호공원 동물원은 2008년 기준 서부경남 지역의 유일한 동물원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동물원도 있고 놀이공원도 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곳일 것 같다.
진양호 공원 정문에 주차한 뒤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다. 주차장은 버스 주차장으로도 쓰이는 것 같았다. 버스가 많이 보이고 쉼터인 것 같기도 하고. 주차장 바로 앞에는 충혼탑이 있었는데 충혼탑부터 구경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진양호는 야생동물(수달) 특별보호구역이라고 한다. 진양호는 수변지역이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집단 서식지 및 번식지로 적합한 지역이기도 하다. 수달을 직접 보고싶기도 한데 그럴 기회는 없었다. 환경부는 이 지역을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 및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진양호 내에 있는 남강댐은 서부경남지역의 식수원이라고도 하니 진양호의 수질이 얼마나 좋은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진양호에서는 낚시, 수영, 취사, 세차, 쓰레기 투기 등이 금지되어 있다. 식수로 사용되는 만큼 모두가 물을 더럽히지 않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진주시 관광안내도도 있었는데 확대해도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다. 대략적으로 진주시가 어떻게 생겼는지만 큰 시각으로 보도록 하자.
주차장에서 바라본 진양호의 뷰이다. 비가와서 그런지 어둡기도 하고 둘러보기고 쉽지 않았다. 앞의 사진 모두 다 보정을 한 사진인데 보정하기 전에는 어두워서 사진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비오는 날은 노출을 잘 조정해서 사진을 정말 잘 찍어야 할 것 같다.
진양호 정문은 위와 같이 멋진 건축물이 하나 지어져 있다. 오른쪽에 버스가 보이는데 버스가 상당히 많이 오고가는 곳이기도 했다.
진양호 공원의 안내도이다. 원래라면 진주 전통소싸움경기장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소싸움을 보러가지 못했다. 그래도 소싸움 대신 이것저것 많은 것을 했으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는 관계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음에는 진주랜드, 진양호 동물원 등도 가보고 싶다. 날씨가 좋은 날에!
숙소로 가는 길에 너무 예뻐서 촬영한 진주의 어느 다리이다. 조명과 합쳐진 다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첫 번째 사진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이 필터를 사용한 사진인데 필터를 하지 않아도 너무 예쁜 사진이 나왔다. 비온 뒤라서 느낌이 색다르기도 하고.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마지막 사진으로 한 번 올려본다. 이렇게 이날은 진주성도 구경하고 진양호 공원도 구경하고. 예쁜 야경도 보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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