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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은 전세계 지진과 관련이 있을까? with 에콰도르지진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 2017. 12. 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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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 가장 크게 뜬 슈퍼문

슈퍼문이 뜰때마다 전세계에 이슈가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2017년 중 가장 큰 슈퍼문이 떠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한국에서 2017년 12월 4일 0시 47분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SNS에서도 슈퍼문을 보고 인증샷을 올리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서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한다고 합니다.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은 2017년 6월 9일 오후 10시 10분에 떴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의 보름달보다 무려 14%가량이 더 크다고 합니다.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인 이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3일 오후 5시 14분에 뜬뒤 4일 0시 24분에 가장 높이 뜬다고 합니다. 그런뒤 오전 7시 40분에 진다고 하네요. 새벽동안 슈퍼문을 보면서 아름다운 밤을 보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슈퍼문이 이렇게 이슈가 되고있을때, 지구의 어느곳에서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진은 에콰도르 바이이데카라케스 북동쪽 19km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의 이번 지진은 규모 6의 지진으로 2017년 12월 3일 20시 19분 6초에 발생했다고 하네요.

<출처 : 기상청, 제공 : 케이웨더 2017.12.03. 20:43 발표>

슈퍼문 당일 발생한 에콰도르 지진

우연일까요 아니면 관련이 되어있는 것일까요? 슈퍼문이 뜬 당일날 이렇게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는 불의고리의 영향권인 지역이라고 합니다. 불의고리는 앞서 포항지진이 일어났을때 설명했었는데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를 칭하는 말이랍니다. 

슈퍼문인날에 보름달이 평소보다 더 커보이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지구에 영향을 준것일까요? 불의고리 지역인 에콰도르에는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규모6의 지진은 땅이 뚜렷하게 흔들리며 최대 160km에 걸친 건물들이 파괴되는 힘을 가지고있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은 다행히도 에콰도르 해안 지역에서 발생하여서 현재 큰 피해는 없다고 하네요. 에콰도르 지구물리학 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북부 해안 도시인 산 비센테에서 16km 떨어진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9.95km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에콰도르에서는 인명 피해와 물질적 피해는 없으며, 일부도시 정전 외에는 어떠한 피해도 없다고 전해집니다. 얼마전 한국에서도 포항지진이 발생한뒤로 지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것 같습니다. 에콰도르에서도 추가 지진 없이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래봅니다.

과거에도 발생했던 슈퍼문 지진

슈퍼문이 뜬날에 자연재해가 발생했던 경우는 과거에도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달이 떴었던 2016년 11월 14일, 뉴질랜드에서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전날인 2016년 11월 13일 충남 보령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일어났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2017년 12월 3일에도 슈퍼문이 떴는데, 그 당일에 에콰도르에서 규모6의 지진이 발생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슈퍼문과 지진의 관련성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슈퍼문과 지진의 연관성에 대한 의견

하지만 전문가들은 "힘의 작용에 관한 천체물리학적 현상 수준에서 상식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뿐, 어떤 학자도 슈퍼문이 지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계산할 수는 없을것"이라는 의견을 말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지구와 우주, 그리고 달에 관해서는 과학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추측만이 있을뿐 과학적인 결론을 내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불의고리 지역이든 어디든 지진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너무 잦은 지진활동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궁극적으로는 지진의 피해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면 좋겠지만, 지구의 힘앞에서는 지진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밖에없는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래의 언젠가에는 지진에 대한 완벽한 예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슈퍼문은 아름다웠으나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미지수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만큼 지진에 대한 예방과 관심이 더욱 필요할것으로 보이네요. 슈퍼문이 지기전까지 편안한밤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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