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관련글 :: 장유율하맛집 흑소 소고기가 맛있는집 블랭
앞서 장유율하 소고기 맛집인 <블랭>에 대한 글을 썼는데 그 전에 먼저 들린 곳이 <맥도날드 김해외동DT점>이다. 그 날은 총 3명이서 만나는 약속이었는데, 필자와 지인 1명은 먼저 만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지인 1명을 더 만나는 일정이었다.
그렇게 지인 1명을 만나러 가다가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맥도날드에서 허기를 달래고 가기로 했다. 저녁 시간이 꽤 지났었는데 나중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지만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에서 갑자기 많이 먹으면 덜 먹게 될까봐 조금이라도 먹고 가려는 것이었다.
약속 시간이 꽤 남았기도 하고 마침 가는 길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여기서 간단한 거라도 먹고 가기로 했다. 김해외동DT점 맥도날드는 드라이브스루(DT)가 가능한 곳이었다. 요즘 맥도날드는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는데 <드라이브스루점>일 경우 주차장 크기가 더 큰 것 같다.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입구로 들어가면 <맥도날드 고객전용 주차장> 표지판이 눈에 보일 것이다. 맥도날드 매장 뒷편에 바로 주차장이 있었는데 보통의 맥도날드 매장의 주차장 보다 훨씬 큰 편이었다. 위 사진은 차가 없을 때 찍었는데 처음 주차를 했을 때는 차가 꽤나 많이 있었다. 주차장이 넓기도 하고 위치도 괜찮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해당 매장은 드라이브스루(DT)도 가능한 매장으로 매장 내에서 먹기 어려운 경우나 차에서 먹기를 원할 경우에 DT를 통해서 맥도날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필자도 가끔 맥도날드 DT를 이용하고는 하는데 정말 편리하다. 포장 주문한 맥도날드 메뉴를 차에서 먹을 수도 있고, 경치 좋은 곳이나 분위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여 먹을 수도 있다.
주차를 한 뒤 매장 1층에서 주문을 했다. 햄버거를 먹기에는 나중에 메인 메뉴를 먹기 부담이 될까봐 간단하게 맥너겟 10조각을 먹기로 했다. 1층 매장의 벽면에는 꼬마 아이 얼굴 사진이 커다랗게 그려져 있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조명까지 더 해지니 훨씬 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여러 액자들이 보였는데 인테리어에 꽤나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통 맥도날드 매장에 가면 주문한 메뉴를 받아서 2층에서 먹고는 한다. 2층이 카운터가 있는 1층 보다 더 조용하기도 하고 높은 곳이라 마음에 든다.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 이 날도 역시나 2층에서 맥너겟을 먹기로 했다.
맥도날드 김해외동DT점 2층 매장 내 분위기는 되게 깔끔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딱 마음에 들었다. 맥도날드는 매장 마다 인테리어와 컨셉이 달라서 각 매장별로 방문하는 재미가 있다. 김해 외동DT점 매장은 액자가 많이 있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조명까지 더해져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2층 매장의 액자에도 어린아이의 미소짓는 사진이 보였다. 웃는 사진을 보면 행복한 감정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저런 사진을 집에 걸어놓아도 좋을 것 같다. 행복한 아이의 미소를 매일 바라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 그런 사진을 해놓아도 괜찮을 것 같고.
벽에 있는 해당 문구도 마음에 들었다. <너는 정말로 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라는 말이 와닿기도 한다. 마음 먹기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정말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렇게 좋은 명언을 방 안에 크게 붙여놓아도 좋을 것 같고... 실내 인테리어 욕구를 자극하는 김해외동DT점의 인테리어들이었다.
자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인 <맥너겟 10조각>을 만나게 되었다. 맥도날드 매장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인테리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맥도날드 맥너겟 10조각의 가격은 4,200원이었는데 스윗앤샤워 소스와 스윗칠리 소스는 무료로 제공해준다. 맥너겟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훨씬 더 맛있다. 이러한 소스를 지구상에서 누가 먼저 개발한 것인지..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바삭바삭하게 보이는 맥너겟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 맥너겟 포장 박스 앞 왼쪽에는 스위트 칠리소스를, 오른쪽에는 스위트 앤 샤워소스를 세팅한 다음 간단한 식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맥너겟 1조각을 손으로 집어서 먼저 스위트 칠리소스에 풍덩 담궈보았다. 소스가 묻은 맥너겟은 한결 더 맛있어 보인다.
이렇게 맥너겟을 먹기 시작했는데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에는 맥너겟이 포장 박스에서 완전히 소멸되어 버렸다. 맥너겟은 먹을 때마다 정말 맛있는데 그 맛이 항상 유지된다. 맥너겟 20조각과 함께 밥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맥밥(?)이라고 해야하나. 너겟밥이라고 해야할까? 언젠가 시도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용가리 치킨이 생각나기도 한다. 아무튼 이렇게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먹방 타임을 가진 뒤 율하 소고기 맛집인 <블랭>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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