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세계여행/17 Fukuoka-Nagasaki

by ▼▼ 2017. 12. 31. 17:55

본문

일본 여행을 가서 첫째날 후쿠오카에서 놀다가 밤에는 나가사키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나가사키에 도착하니 랜턴 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하고 있더라구요.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정말 대박이었어요!!!

큐슈 지역의 겨울 축제 중 가장 유명한 축제로 손꼽히는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여행 날짜를 정말 잘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 2017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포스터 >


토요코인 호텔에서 나눠준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전단지 포스터의 퀄리티만 봐도 정말 큰 축제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박!! 원래라면 나가사키 주위 산에 올라가 야경을 볼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대신에 랜턴 페스티벌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안내서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안내서에는 각종 행사들이 잘 안내되어 있었어요. 2017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의 축제 진행기간은 1월 28일부터 2월11일까지 였습니다. 1월28일부터 2주정도 진행되는 행사였네요.

참고로 2018년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2월 16일부터 3월4일까지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미나토 공원, 중앙공원 등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2018년에 축제를 보러가실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각 시간대별로 랜턴 행진 행사, 춤, 공연에 관한 내용들이 안내서에 잘 나와있었습니다. 축제에 가서 메인 행사들을 보려면 미리 시간대를 확인해두는것은 필수겠죠. 저희가 갔을때는 늦은 저녁이라 랜턴 구경을하고 길거리 음식을 먹기로 했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지도

안내서를 보니 대형 페스티벌답게 나가사키 여러 곳에서 랜턴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랜턴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메인 스트리트는 위 지도와 같이 다양한곳에 분포되어 있었어요.

나가사키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페스티벌 답게 행사지역, 전시 지역 등 여러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도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행사지역에 가서 구경을 하면 되는것이겠죠.ㅎㅎ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행사 안내도

랜턴 페스티벌 행사 안내도입니다. 호텔에서 안내서를 얻었지만 모두 일본어로 적혀져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어요. 시간대를 보니 대부분 공연이 20시~21시가 마지막 공연인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을 구경가실 분들이라면 페스티벌 나가사키 시내에서 페스티벌 안내서부터 구해서 축제를 즐기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마침 저희 숙소인 토요코인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도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이 진행중이었습니다. 밤이기도하고 숙소와 그렇게 멀리 떨어질수는 없으니 가까운 곳에서 진행하는 랜턴 페스티벌을 감상하기로 했어요.

렌트한 차도 주차장에 주차해두기로 하고 랜턴 페스티벌에 가서 구경도 하고 길거리 음식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것은 바로 맛있는 음식들이니까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아름다웠던 강물 위 랜턴들

조금 걸어가다보니 도착한 <랜턴 페스티벌 행사지역> 대박... 저 불빛들 보이시나요?? 강을 따라서 둥둥 떠있는 랜턴들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보자마자 대박....이라면서 너무 이쁘다고 했었어요. 사진으로 그 감동을 담지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강물에 비친 랜턴과 하늘에 떠있는 랜턴들... 그 조화가 정말로 아름답네요. 랜턴 페스티벌에 가서 눈으로 직접 본다면 그 감동이 배가 될것입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강물위의 랜턴들을 보고나니 '이번 여행 정말 잘온것 같다', '나가사키에 정말 잘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나가사키로 온것은 신의 한수인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다시가서 또 보고싶어집니다. 2018년에도 랜턴 페스티벌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은 매년 겨울에 열린다고 하니 겨울에 나가사키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강위에 떠있는 랜턴들을 보고 조금 더 걸어가보니 정말 많은 랜턴 조형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손오공 저팔계 삼장법사 랜턴이 보이네요. 정말 거대하게 만들어진 대형 랜턴들이 었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어마어마한 정성이 들어간 작품들이겠죠. 디자이너들의 노고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것 같아요. 랜턴 조형물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진주 유등축제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수많은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셔터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말 큰 페스티벌인 만큼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넘쳐났습니다. 축제의 스케일만큼 사람들도 많이 모인것 같네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

개인적으로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에서 위 장소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상가들 사이로 랜턴들이 일자로 쭈~욱 정렬되어 있는데 그 장면이 너무 에뻤어요. 대만의 지우펀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랜턴들이 하나 하나 다 예뻐서 고개를 들고 랜턴 구경을하며 계속 걸어갔답니다. 강물위 랜턴도 좋지만 여기서 본 랜턴들이 더 좋았어요. 사진으로 봐도 또 좋아지고 그러네요.ㅎㅎ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랜턴들을 자세히보니 호박이나 홍시같기도 합니다. 둥둥 떠있는게 아름답고 맛있어 보이기도 하네요.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또다른 느낌이랍니다ㅋㅋ 랜턴 페스티벌의 여운을 담아두고싶어서 동영상도 하나 찍어두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니 그 날 랜턴 페스티벌 축제의 현장감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뭔가 노래도 그렇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그 당시의 느낌을 다시 보고싶다면 동영상을 남겨두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인 바로 길거리 음식들!!! 만두가 맛있어보여서 하나 사먹으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곳에서 사먹기로 했답니다. 역시 축제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이 사진도 잘나온것 같습니다. 아름다워라 와.... 옆에서 바라본 랜턴들도 역시나 예뻤습니다. 홍시가 몇개인지... 하나 둘 셋 넷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여기저기 랜턴들을 구경하며 걸어오다보니 메인 스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메인 행사지 답게 랜턴의 화려함이 더 돋보이네요. 저기 보이는 화려한 용 랜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랜턴들이 더 빛나고 화려해지고 많아졌네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랜턴 페스티벌 메인 행사지 내부로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랜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천장에는 물고기 랜턴에서 부터 여러 모양의 랜턴들이 많이 달려있었답니다. 진주 유등축제의 랜턴들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길거리 음식 기린 맥주와 닭꼬치

화려하고 빛나는 랜턴들을 구경하다가 허기가져서 그만 <기린 맥주>를 한 잔씩 하기로 했습니다. 생맥주라서 그런지 시원하기도 하고 부드럽고 아주 끝내줬어요!! 축제의 분위기가 그 맛을 더해줬답니다.

맥주와 함께 닭꼬치도 하나씩 사먹었는데 맥주와의 조합은 정말 좋았습니다. 테이블과 앉을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앉아서 먹방을 즐기며 랜턴구경도 했답니다. 기린 맥주너머로 아름다운 랜턴들이 눈에 보이네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랜턴 페스티벌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위치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일본 850-0842 Nagasaki Prefecture, Nagasaki, 新地町10−13

저희 일행이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을 구경한 위치는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이었습니다. 여러 메인 행사지중 한 곳이었네요. 축제를 즐겁게 구경한뒤에 다시 호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후쿠오카 - 나가사키 여행의 첫째날을 정말 알차게 보낸것 같습니다. 여행의 첫날부터 좋은 기운을 듬뿍받은것 같아요. 얼른 푹자고 내일도 계속해서 새롭고 즐거운 여행길이 되기를 바래보겠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