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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색다른 후쿠오카 귀향길, 하카타항 배타고 부산으로 가즈아!

세계여행/17 Fukuoka-Nagasaki

by ▼▼ 2018. 1. 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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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부산 배편 수속하는법 :: 뉴카멜리아호 탑승하기

뉴카멜리아호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 풍경

조금은 색다른 후쿠오카 귀향길, 하카타항에서 배타고 부산으로 가즈아!!

부산에서 후쿠오카에 올때도 배를타고 왔으니 돌아갈때도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후쿠오카행 배를 탈때에도 뉴카멜리아호를 이용했었는데,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돌아갈때도 뉴카멜리아호를 이용했다.

보통 일본 여행을 갈때 이동수단으로 비행기를 자주 이용했었다. 이번 여행이 배를 타고 떠나는 해외여행으로는 처음이었는데 신기하기도하고 배편 특유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조금은 색다른 후쿠오카 귀향길, 하카타항 배타고 부산으로 가즈아!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날. 우여곡절끝에 뉴카멜리아호에 승선하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안고 하카타항 뉴카멜리아호 부산행 배편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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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부산 배편 일반실 내부

부산에서 후쿠오카행 배편을 탔을때는 돈을 조금 투자하여 좋은 객실에서 묵었지만, 후쿠오카 부산 배편에서는 일반실을 이용했다. 부산으로 갈때는 낮에 배를타고 이동하는거라 어디서 지내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낮 시간대라서 바다를 구경하기도 하고 경치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아보이기도 했다. 여행자들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고. 일반실은 12인실 정도였는데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자리에 마련되어 있어서 캐리어도 보관할 수 있었다.

뭔가 여행 느낌도 들고 수학여행 같은 분위기도 들어서 좋았다. 일행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들고와서 놀기에도 좋을것 같다. 우리 일행은 그런것을 미리 준비하지는 못했는데 간단한 카드게임 정도라도 있으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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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밖으로 보이는 하카타항 타워포트. 뉴카멜리아호 배안으로 들어오니 이제 정말 후쿠오카를 떠나는게 실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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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카멜리아호의 외부와 내부를 잇는 갑판의 문. 이러한 문을 보니 지금 뉴카멜리아호라는 배를 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새삼들었다. 원피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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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후쿠오카... 여행 첫날에도 이렇게 하카타항을 반갑게 봤었는데 이제는 하카타항을 떠나보낼 차례이다. 저 멀리 뉴카멜리아호와 하카타항의 연결을 해제하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떠나는구나 이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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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하카타항 앞에있는 아저씨에게 혼자 장난을 쳐보기도 한다. 착시효과를 통한 장난감 사진 놀이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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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멀어지는 아저씨. 그리고 등을 돌려버린 아저씨. 쓸쓸한 아저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후쿠오카와 작별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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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카타항. 위 사진은 구름도 그렇고 하카타항도 그렇고 정말로 예쁘게 나온 사진인것 같다. 배에서 하카타항을 바라보는 뷰는 흔치 않을텐데 이렇게 볼 수 있다는것이 영광이었다.



여행의 마지막이 아쉬워서 그런지 동영상도 많이 찍어두었다. 저 멀리 멀어지는 하카타항과 하카타 타워포트. 그리고 뉴카멜리아호의 영상도 찍어보았다. 뉴카멜리아호 갑판 위 동영상이랄까.



위 영상에서는 뉴카멜리아호가 출항 후 안내 방송 멘트가 나오는것도 들을 수 있다. 레스토랑에 식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를 하러 오라는 멘트. 출항을 시작한 시간은 12시 20분 정도로 점심시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 안내 멘트가 나온것 같다.

하카타항을 영상으로 찍다보니 갈매기가 특별출연 해주었다. 갈매기도 배가 떠난다는것을 알고 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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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져가는 하카타 타워포트를 잡아보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그저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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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한명이 선물용으로 구매한 위스키. 로얄 샬루트 21이라는 위스키였다. 선물은 일반실 보관함에 안전하게 보관해두고 또다시 뉴카멜리아호를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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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뉴카멜리아호. 선박위를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이것이 선박여행의 묘미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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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도 보고 경치도 즐기고! 날씨도 좋아서 부산으로 향하는 배여행이 더 신이났다. 



뉴카멜리아호 배를타고 갈때 유난히도 영상을 많이 남겨두었다. 바다가 너무 예뻐서. 그리고 파도가 너무 예뻐서 영상으로 남겨보았다. 영상을 보니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는것이 느껴진다. 바다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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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벤치에 앉아서 경치를 즐길 수 있는곳이 있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꽤나 이쁘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을것 같다. 포토존이랄까. 출항하는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해당 층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바람이 다소 강하기는해도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을겸 여기저기 많이 구경을 했다. 이왕 배를탄거 많이 봐두는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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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페인트들이 콜라보!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올것 같고 올라가고 싶었지만. 접근이 금지된 곳이었다. 예쁜 장소라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사진으로만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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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카멜리아호 내부 라운지 - 휴식공간

뉴카멜리아호 내부에는 이렇게 바다를 보며 쉬어갈 수 있는 라운지도 있었다. 잡지도 있고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곳이었다. 바다 풍경을 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얼마나 낭만적인가. 일행들과 떠들며 놀기에도 좋은곳인것 같다.

객실에서 노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라운지에서 노는것은 또다른 분위기일것 같다. 라운지에 가보았을때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뭔가 아는사람만 아는 그러한 장소일까? 아니면 모두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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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래저래 구경도하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는 그러니까.. 부산?! 뉴카멜리아호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거의 다 도착했다는것이 본능적으로 느껴져서 밖으로 나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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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예쁜게 뉴카멜리아호가 부산에 도착했다는것을 환영해주는것 같았다. 무엇인가 분위기가 한국인것 같고 부산인것 같은 느낌. 익숙한 바다 내음.



뉴카멜리아호가 무사히 부산에 도착했다는것을 알리는 동영상이다. 이거 완전 부산 앞바다 파도소리 같다. 괜히 일본 파도소리랑 다른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기분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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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이 쌓여있는 화물들과 익숙한 차량들의 모양을 보니 '부산에 도착했다'라는 실감이 들었다. 나라 마다의 차량의 특징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차량들은 딱 보면 알 수 있을것 같다. 익숙하기도 하고 자주 봐왔던 것들이니까.



뉴카멜리아호의 추격씬(?).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거의 도착을 했을때 카멜리아호 안에서 쉬고있다가 급하게 나가서 동영상을 찍었다. 왠지 뉴카멜리아호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는 그 순간은 영상으로 남겨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급하게 달려가면서 영상을 찍은것 같다. 마치 그놈목소리나 영화에 나오는 추격씬처럼. 민망하기도 하지만 그 당시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나름대로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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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즈음의 부산국재여객터미널의 풍경. 부산국재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거의 저녁이 다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저 멀리 해가 지면서 노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하늘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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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여객터미널 도착 기념 장난감 놀이.. 부산에 도착했다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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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여객터미널 하선 시작 시간과 미리 줄서는 방법

부산에 도착하고난뒤 하선 시작 시간은 18시 였다. 부산 하선의 줄서는 시간은 오후 17부터 였는데 17시부터 캐리어나 가방으로 미리 줄을 세워두면 그 순서대로 18시부터 하선을 시작할 수 있었다.

17시 전에는 가방을 미리 두지 말라고 한다. 아마도 짐을 감시하는 사람이 17시부터 관리를 해주는가 보다. 급한 볼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17시부터 미리 캐리어로 줄을 세워두고 빠른 하선을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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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할때가 되면 배에 타고있던 모든사람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된다. 미리 가방이나 캐리어로 줄을 서두어도 되지만 그리 급하지 않다면, 몇 분만 있어도 줄이 금방 빠지니 조금 여유를 가지면 좋을것 같다.

복잡하게 나가다보면 불편하기도하고 급한 마음이 생길수도 있으니. 이렇게 <부산 ->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후쿠오카 -> 부산 배타고 떠나는 귀향길>, <나가사키 여행>등의 이번여행이 마무리되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 일본에서 렌트를 해서 운전을 해보기도 하고 우연히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을 보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여행을 보냈고 또한 힐링이 되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여행도 처음이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새로운 경험에 만족했다.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법. 이번 후쿠오카-나가사키 2박3일 여행을 한 글로 정리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한 눈에 다 볼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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