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쏠비치에서 조식을 먹고 실내 부대시설을 구경하다가 평창으로 갈 시간이 거의 다되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짐도 챙기고 정리도 한 뒤에 체크아웃을 해야했기 때문에 미리 올라가있기로 했다.
대명쏠비치삼척 리조트 B동을 기준으로 보면 1층은 객실, 단지 산책로 연결로가 있고, 5층에는 객실과 로비가, 7층에는 객실과 산토리니 광장이 있다. 필자의 객실은 6층이었는데 식사를 다 하고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숙소로 올라가서 잠시 객실 밖 삼척바다를 바라보았다. 새벽과는 또다른 느낌의 삼척바다. 해가 다 떠오르니 탁 트인 바다를 더 잘 감상할 수 있었다. 대명쏠비치삼척 건물도 태양의 영향을 받았는지 조금은 붉은 기운을 보이고 있다. 어제의 밤의 바다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객실에 와서 짐을 모두 싼 뒤에 체크아웃(퇴실)을 하기위한 준비를 했다. 삼척쏠비치 객실 안에는 위와 같은 설명서들이 있다. 스파 이용방법, 전화번호 안내, 고객의 말씀, 퇴실 안내 확인증 등 안내사항들이 잘 적혀있었다.
체크아웃을 하려면 <퇴실 안내 확인증>을 작성한 뒤에 객실키와 함께 프런트에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객실을 이용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위와 같은 안내문들을 잘 읽어보면 될 것이다. 프런트에 전화를 할수도 있고.
입실시에는 객실키와 함께 간단한 가이드맵도 받을 수 있다. <쏠비치호텔&리조트>라고 적힌 가이드맵을 볼 수 있다. 대명쏠비치삼척은 호텔, 노블리안, 리조트B, 리조트A, 광장, 로비중앙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광장에는 식객/마마티라/가든바베큐/다비도프 등이 있고, 호텔에는 그랜드볼룸/신부대기실/강의장&분임토의/단체식당/호텔프런트 등이 있다. 로비중앙에는 메인프런트/뷔페레스토랑/베이커리&카페/노블리안 라운지가 있으며, 연결로 B에는 BBQ 치킨/아쿠아월드연결/당구장/탁구장/노래방/굿앤굿스 등이 있다.
가이드맵 지도를 보고 이동한다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기 한결 수월할 것이다. 가이드맵이 있는 것은 퇴실할 때 알게 되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을뻔했다. 처음 입실을 할 때부터 이러한 정보를 잘 알아두면 더 좋을 것이다.
우리 일행의 방은 스위트클린 룸이었다. 리조트B동 6층이었는데 바다가 보이는 객실이기도 하고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다. 방 2개, 거실, 화장실 2개로 된 구조의 스위트클린 룸이었다.
객실 내부에는 벽걸이 TV가 있는데 맞은편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쏠비치삼척 내에 있는 BBQ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와서 맛있게 먹으면서 TV를 본다면 즐거운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치킨 외에도 먹거리가 많으니 선택해서 먹으면 되겠다.
객실의 창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가면 아름다운 오션뷰를 볼 수 있다. 쏠비치삼척 리조트 바로 앞이 강원도 바다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숙소에 들어와서 바깥 바람을 맡으며 야경을 보기에도 좋고 아침에 일어나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다.
주방에는 기본적인 식기들과 테이블, 의자, 냉장고 등이 있었다. 전기포트 등도 있으니 간단하게 차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을 것이다.
리조트 B동 스위트클린룸은 방이 2개 있었는데 두 방 모두 침대가 있었다. 위 사진은 제일 큰 안방으로 방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다. 바로 옆으로는 창문이 있는데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자리이다. 침대 앞 탁자는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거울, 헤어드라이기 등이 비치되어 있다.
메인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다. 샤워실은 칸막이가 쳐져 있었다. 샤워기 수압도 괜찮았고 시설이 되게 깔끔해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객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보니 퇴실시간이 다가왔다. 다음 일정이 있었기에 체크아웃을 하러 나가야했다.
퇴실 시에는 객실 내 쓰레기를 분리처리 해야한다. 혹시라도 파손품이 있다면 앞에서 보았던 <퇴실 안내 확인증>에 기입해서 제출하면 된다. 쓰레기 버리는 곳은 객실 주변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에 보일 것이다.
위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 / 일반 쓰레기 / 재활용품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분리수거를 잘해서 쓰레기를 정리하면 되었다.
대명쏠비치삼척 리조트에서 하루를 즐기고 나니 어느새 체크아웃 시간이 다되어 버렸다. 대명쏠비치삼척에서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다음 일정은 평창에 가서 동계올림픽 경기 응원을 하는 것이었다. 강원도 삼척에서 버스를 타고 평창까지 이동하려면 1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아침 경기였기에 빠르게 이동하기로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직관한 글은 다음 글에서 만나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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