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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18 평창 동계올림픽

by ▼▼ 2018. 4. 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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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대명쏠비치삼척 리조트 가이드맵, 객실, 체크아웃

쏠비치삼척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한뒤 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향했다. 리조트와 평창은 꽤 거리가 있어서 중간에 버스에서 잠을 청했다. 새벽에 출발하고 너무 일찍 일어나기도 해서 몸은 피곤한 상태였다. 그렇게 1시간 정도 버스에서 푹 쉬다보니 어느새 평창에 도착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은 처음이어서 괜히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축제인 올림픽을 눈으로 직접 보다니.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이 영광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평창 올림픽을 직접 보러 올 수 있다는 것이 고맙기도 했고.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 도착하다

알파인스키 경기는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일행은 대형 버스를 타고 왔는데 경기장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서 용평 알파인 경기장으로 입장을 했다. 경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관중/운영인력 승하차장>이 보이기도 했다. 왼쪽 표지판에는 용평 알파인 경기장을 가리키는 안내문, 내부셔틀 승하차장, 매표소, 운영인력 체크인 센터 등이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알파인스키 경기장 매표소

표지판을 보고 쭉~ 따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보일 것이다. 알파인스키 경기 티켓을 구매하려면 매표소에 가면 되었다. 우리 일행은 표를 미리 예매해뒀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면 되었다. 보통은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를 해두고 경기를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경기장에 가서 표를 구하려면 매진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앞서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입장할 때도 보행자 검색, 검표소 등을 거쳤는데 알파인스키 경기장에 들어갈 때도 여러가지 입장 단계를 거쳤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다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이러한 보행자 검색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일 없이 올림픽을 마무리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보행자 검색을 할 시에는 공항에서 검사하는 것 처럼 반임금지 물품을 검사했다. 옷 안에도 금지 물품이 있는지 검사도 했고 음식물의 경우에도 반입이 금지 되었다. 아마 음식을 가지고 간 사람들이라면 보행자 검색을 하기 전에 다 먹고 들어가야 했을 것이다. 보행자 검색을 통과했다면 검표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표 검사를 한뒤 입장할 수 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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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경기장 티켓

2018년 2월 22일 진행되는 알파인 스키 경기장 표는 위와 같다. 티켓은 입석으로 구매했으며 가격은 60,000원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의 종류에 따라 티켓 가격은 달랐는데 인기 종목의 경우에는 몇 십만 원 이상의 가격대도 많이 보였다. 우리 일행은 10:15에 진행하는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를 보기위해 미리 예약을 해뒀었다. 아침 경기이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일찍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내부셔틀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

검표소에서 티켓 검사를 하고난 뒤에는 내부셔틀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매표소, 검표소와 경기장은 거리가 꽤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었다. 내부셔틀 승하차장에 내리면 알파인스키 경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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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경기장

내부셔틀 버스를 타고 내리니 드디어 용평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 도착했다. 첫 번째 사진의 건물은 베뉴 미디어 센터, 기자 회견장이고, 두 번째 사진의 건물은 알파인스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지정석이 있는 곳이다. 경기장 주위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스탠딩석으로 향하다

구매한 표가 스탠딩석, 시팅석인지에 따라서 입장을 하는 입구가 달라졌다. 우리 일행은 스탠딩석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그 외에도 표지판에는 장애인석 입구, 믹스드 존, 스탠딩 구역, 그랜드 스탠드, 취재석, 2018 평창 공식 상품점, 매점 등이 적혀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여러가지 표지판들이 가득했다. 스노우 전망대로 가는 길, 스노우 광장으로 가는 길에 대한 안내문구가 보인다. 올라가는 길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운이 마구마구 느껴졌다. 경기장에 사람들이 가득해서 왁자지껄한 그런 소리가 들렸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알파인스키 경기장과의 첫 만남

경기장으로 입장하니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알파인스키 경기장에 눈앞에 펼쳐지는데 보자마자 "와...."라는 소리가 나왔다. 뭔가 외국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 외국 사람들이 가득하기도 했다. 경기장에 입장한 시간은 10시 13분 정도였는데 경기가 막 시작한 직후였다. 경기 진행자 분께서 경기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해주는데 완전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게 올림픽 대회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지정석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전세계 각국의 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국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사진을 잘 찾아보면 여러 나라들의 국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여기서 경기를 보다가 자리를 옮겨보기로 했다. 사진의 제일 왼쪽에 보이는 곳이 아마도 <스노우 전망대>인 것 같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길 표지판에서 봤었는데 또다른 시각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스노우 전망대 가는길에 본 지정석&스탠딩석

첫 번째 사진의 공간이 지정석이고, 두 번째 사진의 공간이 스탠딩석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즐기고, 선수들도 응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또다른 뷰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스노우 전망대 도착

드디어 도착하게 된 스노우 전망대. 스노우 전망대로 올라가니 알파인 스키 경기를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바로 앞에서 평창 올림픽 경기가 펼쳐진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정말 신기하고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집중해서 구경했다.



알파인스키 경기를 구경하면서 동영상으로도 남겨두었다. 영상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그 당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영상을 보니 그 당시의 감정이 조금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스노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알파인스키 경기장

스노우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엄청난 경사를 자랑하는 알파인스키 경기장을 보니 알파인스키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경기인 것 같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는 날씨의 변화가 매우 심하기도 해서 일정이 자주 변경되기도 했다고 한다. 알파인스키 종목이 난이도가 높은 종목이기도 하고 컨디션에 따라 많이 좌우되기도 해서 실격을 하는 선수들도 많다고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메달리스트로 예상 되었던 선수들이 예선 탈락을 하는 등의 이변이 많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경기장 한쪽에는 기자분들의 열렬한 취재 현장을 볼 수 있었다. 필자도 저렇게 멋진 카메라를 하나 가져보고 싶다. 엄청난 카메라 장비들의 줌으로 확대를 해도 화질의 변화 없이 엄청난 사진을 건질 수 있지 않을까?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경기가 계속 진행 될수록 선수들의 순위는 계속 변동되었다. 알파인스키 경기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알파인 스키 경기장을 치우는 것이 보였다. 정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자원봉사자 분들의 활약이 크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슈도 있었던 만큼 정말 고생하셨을 것 같다. 자원봉사자 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많은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스노우 전망대에서 경기를 구경하다가 다시 스탠딩석으로 내려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알파인스키 스탠딩석

스노우 전망대에서 경기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스탠딩석에서 정면으로 경기를 보는 것도 좋았다. 다른 뷰에서 보는 다른 느낌이랄까. 스탠딩석에는 사람도 많아서 경기를 응원하는 느낌이 더 강렬했다. 야구를 보러가서 응원을 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수 있듯이 알파인스키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재미도 있었다. 경기의 현장감도 더 열렬하게 느낄 수 있었고.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알파인스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면 위와 같은 퇴장 루트로 나가게 되는데 이 장소가 스탠딩석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스탠딩석의 장점이랄까. 한국인 선수로는 김동우, 정동현 선수가 있었는데 정동현 선수를 직접 보기도 했다.


북한 응원단 영상

북한 응원단 영상


북한 응원단을 만나다

알파인스키 경기 거의 마지막에는 북한선수가 나왔는데 어느순간 지정석에는 북한응원단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응원단 모두가 동일한 옷차림으로 응원 준비를 하고 왔다. 산타클로스 복장이었는데 빨간색 옷이라 눈에 잘띄기도 하고 다 같은 옷이라서 더 눈에 잘 띄었다.

북한응원단을 보는 것이 처음이었기도 하고 뭔가 전문적으로 응원을 하러 온 것 같아서 신기했다. 북한국기와 한반도기가 동시에 걸려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이상하기도 하고. 북한응원단의 신선한 응원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북한응원단이 응원을 하는 영상을 하나 찍어두기도 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북한응원단장이 맞추는 지휘에 맞춰서 응원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러가지 도구들을 활용해서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 직관(+북한 응원단 영상)


이렇게 알파인스키 경기를 모두 보고난 뒤에 버스로 돌아가기로 했다. 도보동선은 막아둔 상태라서 내부셔틀을 타고 이동을 해야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고 또 한 번 인생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북한 응원단을 눈 앞에서 직접 봤다는 것도 정말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살면서 올림픽을 또 보게될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다. 여건이 된다면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올림픽에 직접 가서 직관해보고 싶다. 그때는 또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다른 올림픽을 보더라도 한국에서 진행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인생에서 정말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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