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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18 평창 동계올림픽

by ▼▼ 2018. 2. 2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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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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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내려가는 길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인천공항 인근 영종도에 있는 전주맛집이라는 곳이 있어서 거기로 향했다. 위치는 공항신도시 JC 인근이었는데 <전주맛집>이라는 가게 이름이 특이해서 네이버 지도로 찾기가 힘들었다.

이름이 특이해서 외우기는 정말 쉽다. 누가 보면 전주에 있는 맛집인줄 알겠다. 전주에 있는 맛집으로 잘못알고 들어오는 분이 없었으면 한다.아무튼 경남으로 내려가려면 또 4~5시간 정도 버스를 타야했기에 배를 채우고 가기로 했다. 버스도 오래타는데 배도 고프면 서러울테니.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전주맛집의 메뉴들

영종도 전주맛집에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다. 콩나물 국밥부터 굴국밥, 된장찌개, 소머리국밥, 김치찌개, 생선돌솥밥, 제육볶음, 게장정식, 동태탕 등이 있었다. 메뉴는 전부 통일해서 생선 돌솥밥을 먹기로 했다. 

전주와 관련된 음식점이라 그런지 콩나물 국밥도 보이고 굴국밥, 게장정식, 생선돌솥밥도 보였다.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가게 내부 느낌도 전주와 비슷하게 꾸며놓아서 마음에 들었다. 옛날 여닫이 문 같은 느낌이다.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잠시후 조금씩 생선 돌솥밥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다. 생선 돌솥밥에는 생선과 된장찌개, 돌솥밥이 주메뉴로 나왔다. 전주맛집이라 그런지 게장도 나오고 콩나물, 굴 등 여러 해산묻도 반찬으로 나왔다.

돌솥밥 정식 같은 느낌이었다. 세트 메뉴라고 해야하나. 저렇게 흰 그릇에 반찬이 많이 나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정식이 이래서 좋은거구나.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생선구이는 보통 생선구이의 맛이었고 된장찌개는 맛있었다.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가까이서 보니 더 푸짐해보이는 밑반찬들이다. 사실 밑반찬이 많으면 다 먹지는 못하는데 푸짐해보여서 좋기는 하다. 밑반찬도 셀프 서비스로 직접 해둔다면 버리는 음식물이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생선 돌솥밥 정식 한 상

밑반찬과 생선구이, 된장찌개 사진을 찍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돌솥밥이 나왔다. 돌솥밥이 참으로 맛있어보인다. 돌솥에 담겨진 밥은 언제나 나를 기대하게 만든다. 밥을 덜어놓은 뒤에 물을 부어두고 뚜껑을 닫아둔다.

그리고 밥을 다 먹은 뒤에 돌솥밥의 뚜껑을 열면 맛있는 숭늉이 완성된다. 이것은 누가 만들어낸 발상일까? 우연히 돌솥에 밥을 먹다가 물을 담아뒀는데 그 맛이 정말 좋았던 것일까. 괜히 혼자만의 상상을 해본다.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영종도 전주맛집의 선물용 음식들

이렇게 인천 영종도 전주맛집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다. <나오는 길에 해외갈 때 필수! 선물용으로 최고!>라는 전주맛집의 음식들이 보였다. 게장, 대하장, 전복장, 꽃게장, 밴댕이젓 등등등.

<해외갈 때 필수!>라는 문구를 보니 여기가 인천공항 주위 음식점이 맞나보다.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한 끼 식사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출발을 하는 손님들도 많은 것 같다. 해외의 음식들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이렇게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좋겠다.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밖으로 나가기 전 커피 자판기 옆에 꽃게장, 돌게장, 대하장, 전복장을 포장판매 한다는 문구가 또 보인다. 저렇게 용기에 담긴 것을 보니 괜히 사고 싶어진다. 게장보다는 제일 밑에 있는 죠스 아이스크림에 눈이 더 가는건 왜일까.


인천 영종도에서의 저녁식사 :: 전주맛집 생선돌솥밥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바람을 쐬면서 전주맛집 가게의 전경을 찍었다. 밥을 먹으러 들어갈 때는 배가 고파서 그냥 바로 들어가버렸었다. 금강산. 아니 사진찍기에도 식후경이 필요하다. 

인천공항을 오가면서 들렸던 음식점들이 모두 맛있어서 좋았다. 인천공항으로 올라갈 때는 상수허브랜드 인근 왕갈비탕 맛집 :: 청주본가 청원IC직영점 왕갈비탕을 먹었는데 만족스러웠다.

인천공항에서의 첫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니 다음 활동도 기대가 됐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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